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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디자인정보

건축가 _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by 미모스튜디오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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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 포스터 / 영국 건축가 / 하이테크 건축 / 하이테크 디자인 / 노먼 포스터 전시 / 건축 디자인 / 세계적인 건축가

 

영국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

 

norman foster (via_google)

노만포스터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하이테크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건축가이다. 

1935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노먼 포스터는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건축가로서의 행보를 밟는다. 
특히 예일대학교에서 만난 동료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와는 훗날 포스터의 배우자가 되는 웬디 치즈먼, 자매 조지 월튼과 함께 1962년에 팀 4(Team 4)를 결성해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릴라이언스 컨트롤스(1967)와 같은 당시의 첨단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다수 선보였다. 
약 4년 간의 팀 활동을 뒤로하고 노먼 포스터가 웬디 치즈먼과 설립한 포스터 연합(Foster Associates)이 바로 오늘날 2,000명이 넘는 국제적 규모의 건축 스튜디오로 성장한 포스터 + 파트너스의 전신이다.

 

Reichstag, New German Parliament,1999 (via_google)

Industrial modernist​
철이라는 재료의 주된 사용과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공간 등 그의 건축은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결합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미래주의 건축이다. 
Ecofriendly​
햇빛과 자연광, 식재 등 전반적으로 환경을 중시한다. 
Fullerian curved modernism​
기하학적 곡선과 곡면을 많이 사용한다. 베를린 국회의사당 돔과 런던 대영박물관 대중정 유리지붕에서 성공적 곡면형태를 구사하였으며 런던시청사와 런던의 "더 게르킨" 오이빌딩에서 정점에 달한다. 
Superminimalism​
최첨단 설비스템과 구조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슈퍼미니멀리즘의 건축도 선보이고 있다. 애플파크의 스티브잡스씨어터와 애플링 등은 매우 좋은 예이다. 계속 진화하는 영국식 미래주의, 하이테크건축의 리더이다.

the Sainsbury Centre for the Visual Arts


포스터의 첫 번째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건물은 거대한 유리와 금속 패널로 된 영국 노리치의 세인즈베리 시각 예술 센터(1978)와 계단식 프로필을 가진 미래형 철강과 유리로 된 홍콩의 홍콩 상하이 은행 본사(1986)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는 첨단 기술 디자인의 세계적인 리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테크란 하이 테크놀로지의 축약어로 기계적 설비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을 위한 최첨단 기술까지 활용한 기술 형태를 통틀어 이루는 말유리 및 철,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재료를 사용해 구조와 설비를 노출하는 기계 미학을 드러내고 
건축 미학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이용한 구조와 설비, 전자 시스템까지 포함시킨다. 

또한 *레이트 모더니즘(Late-Modernism)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첨단의 기술로 설계하고 있으며
특히 거주 환경의 생태학적 접근방식을 주장하며 사회 생태학적 요소를 건물에 적용시키려 노력한다.

*Late-Modernism : 근대 건축운동의 형태와 아이디어를 극단적으로 발전시켜 건물의 성상과 공업기술적 이미지를 극대화해 보이려는 시도로 기계적, 기능적, 기술적 접근을 통해 기계미학적 측면을 중시하는 high-tech와 신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21세기 주목할 만한 건축으로는 스위스 르 Swiss Re의 본사,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제3터미널(2008), 런던 시청 London’s City Hall(2002),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사의 본사인 애플 파크 Apple Park(2018)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2016)이 있다.

1999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았고, 일본미술협회 건축상(2002),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공대 디자인으로 아가칸상(2007)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포스터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남작 작위도 받았다.

HSBC Headquarter
HSBC Headquarter
HSBC Headquarter

HSBC Headquarter,1986
SF 영화에 등장할 것만 같은 외관의 모습을 하고있는 이 건축은 구조방식과 설비라인에서 하이테크 건축 기술의 거장 노먼 포스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현수교의 원리를 이용하여 빌딩 내부에 거대한 공간을 조성, 기둥과 벽을 제거해 마치 중심부가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건물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빌딩 중간층에 거대한 태양 반사판을 설치하여 태양의 운행 궤적을 따라 움직이면서 건물 깊숙한 곳까지 자연 채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0 St Mary Axe
30 St Mary Axe


30 St Mary Axe,2004 (nicknamed “the Gherkin”)
스위스리 Swiss Re 본사로 오이모양을 하고 있어 '더 거킨'이라고도 불린다. 
기존의 건물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 중의 하나인 고층건물로 인해서 생기는 지상층 부분의 강한 바람 문제, 
보행자들의 통행문제,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기 위한 구조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방법으로서 단면이 원형이고 
가운데 층 부분의 반지름이 가장 큰 시거 담배 모양의 건물이 탄생했다.

Apple Park
Apple Park
Apple Park
Apple Park
Apple Park


Apple Park, 2018
세계에서 IT의 역사를 써왔던 기업 애플 이 기업의 신사옥으로 우주선의 형태를 하고 있는 원형 외관과 사옥 전반에 담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보면 이들이 자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사옥에도 혁신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이 보인다.
구상할 때 가장 크게 중심을 둔 부분은 바로 개방성과 쾌적성, 혁신 그리고 친환경성이라고 알려진 만큼 애플파크는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된다. 불침투성의 표면 포장은 최대로 줄여서 LEED플래티늄의 친환경, 지속가능한 건축을 구현했다.  지역 수종인 오크를 9000그루나 심어서 그린건축을 실현하고 직원들을 위한 옥외휴게공간은 물론 6km의 조깅과 산책로를 마련했다.


City Hall, London

City Hall, London, 2002
런던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몸소 보여주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유리 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연광을 통해 건물 에너지 소비율을 줄이고 관공서라는 곳에 투명성을 더해 신뢰감까지 주는 투명 행정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Hearst Tower
Hearst Tower


Hearst Tower, 2006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리 잡은 허스트타워는 삼각형 형태의 구조를 입면에 반영시킨 고층의 현대적인 상층부와 낡은 디자인의 구층의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낡아 보이는 저층부의 모습은 1928년에 건축된 기존 허스트그룹의 사옥으로 그룹의 미래가치를 신축 건물에 담고자 초고층 건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건축물이다.
외벽에 보이는 삼각형 형태의 스테인리스 재료는 4개 층을 한 단위로 하는 구조재로 건물을 지지하는 특성을 입면에 
그대로 반영하여 규칙적이고 입면적인 모습의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체 철골 물량을 감소시켜 공사비 절감 효과를 주기도 하였다. 사무실내 자연광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여 인공조명이 조절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지붕에서 빗물을 받아 실내의 습도및 기온조절에 이용하도록 하였다. 

Chesa Futura


Chesa Futura, 2004
스위스 생모리츠 시내를 굽어보는 체사 푸투라는 전망을 극대화하고자 비정형 형태로 설계된 아파트다. 
포스터가 철저히 직선적인 기하학에 매달리던 성향을 탈피한 뒤 처음 완성한 프로젝트중 하나다. 


(via_한국타이어)
(via_한국타이어)
(via_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2016

하얀 타일과 금속성 외관, 투명한 유리로 구성돼 있다. '원(one) 컴퍼니'의 의미를 건축물에 담기 위해 중앙 광장 
'아레나'를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어 돔 형태로 설계, 반구형 천장인 돔을 비롯해 건물 가운데 자리 잡은 엘리베이터, 난간, 테이블까지 건물 내외부가 모두 유려한 실루엣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테크노돔에서 가장 정밀하게 설계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돔의 처마 부분이다. 지형적 특성과 계절에 따른 태양의 위도 차이를 대입하여 사무실 내부의 자연 채광과 냉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모양으로 완성되었다. 

소통'은 테크노돔의 핵심 테마로서, 연구원들의 소통을 위해 서로 마주치도록 동선이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설계는 물론, 시공까지 친환경 가치가 고려되어 지열과 태양열을 사용해 일정 수준의 에너지를 자체 충당, 자연 채광을 통한 에너지 소비 최소화 등 친환경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설계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인증을 받았다.  (via_한국타이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7월21일까지 노먼 포스터의 전시가 있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는 세계적인 거장 건축가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로 서울시립미술관과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영국을 근거로 삼으며 세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회사 포스터 + 파트너스의 핵심적인 활동 궤적을 보여주고자 새롭게 기획된 이번 서울에서의 전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본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5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활동 중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공공 건축을 집중 조명하며, 특히 노먼 포스터가 일찍이 주목해 온 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에서 시작해 미래를 향하고 있는 거장 건축가의 비전을 아우릅니다. 

(via_서울 시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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