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ay
6.보문사 / 석모도
다행이도 둘째날은 하늘이 파랗다. 후다닥 짐정리를 하고 숙소를 나와 석모도로 향했다.
섬 한바퀴를 둘러본 후 도착한 보문사는 국내 3대 해수관음성지 중 하나로 수년전에 갔었던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작년에 갔었던 남해의 '보리암'과 더불어 보문사까지 세 곳을 모두 경험하게 되었다. 참고로 남해 '보리암'의 풍경이 최고 였음.
10시를 좀 넘은 시간이였지만 관광객들은 여전히 많았다. 상점과 식당들을 지나 매표소를 향하는 지점부터 경사가 시작되는데 만만치 않다~ 10분여를 걸어 올라간 보문사는 동굴을 이용한 석굴사원을 비롯해 천인대, 10미터가 넘는 와불전 등 특징이 있는 사찰의 모습이였고 서해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마애불로 향하는 길은 4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차비 2000원 / 입장료 성인 2000원
7.황금수라
보문사의 굵고 짧은 시간을 마친 후 점심시간에 맞추어 찾아간 황금수라 한정식집.
강화에는 임금님 밥상이 유명하다는데 무엇보다 가성비 목적으로 찾아간 식당이다. 한옥 스타일로 내/외부가 옛스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졍겨운 느낌이다.
메뉴는 정식이 유명한데 가족이나 단체 손님한테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주문은 연잎밥 정식으로~
너비아니 구이와 밑 반찬, 연잎밥이 정성스런 모습이였고 맛 또한 나쁘지 않았으며 사장님의 친절함도 한 몫한거 같다.
분위기*** 맛**** 가격**** 친절도*****
8. 2번창고
원래 브런치를 생각하고 찾았던 곳인데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반반이라 커피한잔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했다.
84번 국도앞 혼자 조용하게 자리잡은 이 곳은 건물 앞 여유롭게 주차 가능하고 강화도내 카페 중 나름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손님이 적지는 않았지만 나름 여유로웠고 사진찍기 좋은 인테리어 요소를 갖추고 있다.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밍밍한 맛으로 별로였는데.. 브런치 매뉴들은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분위기 **** 맛 ** 가격 *** 친절도 ***
9.강화루지
강화도의 1박2일은 생각보다 여유로왔다. 충분히 둘러볼 시간이 많다.
그 여유로운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마지막으로 강화의 인기 명소인 '강화 루지'에 가 본다. 카트라이더 같은 기분을 내는 곳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듯이 코스도 길고 다들 재미있다는 후기에 끌려 방문하였고 시간상 한번만 경험하기로 하고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갔다. 넓게 펼쳐진 강화의 풍경은 보문사때보다 더 좋았다. 곤돌라 탑승권만 구매하여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1시간 정도를 줄서 있다가 출발한 레이스는 질주를 즐긴 탓인지 5분여만에 도착해버리는 짦은 아쉬움을 남겼다.
누군가가 내려오는데 15분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결론은 속도도 있고 재미있다. 그래서 두,세번씩 타는가 보다.
평일 10:00~18:00 주말 09:00~19:30
루지&곤돌라 (주말) 1회 15000원
마치며..
숙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을 1~2만원 내에서 해결한 강화도의 1박2일은 여행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용과 시간적으로 충분히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었다. 다리가 연결되어 편하게 이동 할 수 있는 교동도/석모도의 핫플레이스도 충분히 가볼 만 하고 리뷰에 담지 못한 장어구이, 칼국수, 묵밥 등 인기있는 맛집도 많다. 디자인 이쁜 카페들은 생각보다 많이 못 찾았지만 바다뷰를 감상 할 수 있는 카페 명소들도 있고.. 서울과 가까운 거리적 이점으로 당일치기로도 부족함 없는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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