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재 종류 / 차음재 / 흡음재 종류 / 목모보드 /아트보드 / 타공 흡음 보드 / 계란판 / 흡음재 / 방음재 / 스펀지 흡음재
흡음재의 종류와 특징
방음재/흡음재 역할을 하는 마감재는 전문적인 기능을 필요로 하는 방송국이나 음악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사무실, 회의실, 학교나 강당 등 일상적인 우리의 공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이다.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스펀지 매트나 카페트를 까는 것과 같이 주거공간에서도 방음 기능이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음악을 전공으로 하거나 개인의 취미공간을 위해 흡음재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흡음재의 종류를 알아보고 기능적인 역할뿐만아니라 디자인 아이디어로 활용한 사례들을 공유해본다.
방음은 흡음과 차음으로 나뉜다.
차음이 소리를 차단하는 것이라면, 흡음은 소리를 흡수하는 것으로 방음재, 흡음재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차음재는 음의전파경로 도중에서 이를 감쇠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재료이나 일반적으로 음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로 표현된다.
차음성능은 dB단위의 투과손실로 나타내며 그 수치가 클수록 차음성능이 좋은 재료라고 인식한다.
종류로는
단일재_가종 보드류, 콘크리트, 유리 등과같은 균질의 벽체. (일반적인 벽체)
이중벽_ 내부의 공기층을 형성한 중공이중벽과 내부에 다공질 흡음재를 설치한 이중벽 등이 있다.
차음재는 소리를 차단하여 투과음을 줄이는 것으로 빈틈이 없고 높은 밀도를 가진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얇은 두께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흡음이란 입사된 음의에너지가 재료 내에서 공기의 점성이나 재료소자의 진동으로 열에너지로 변화하거나 없어지는 것으로, 재료의 종류와 취부 방법, 구조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흡음재 분류로는 다공질, 공명형, 판진동형이 있는데
다공질 _ 무수히 많은 미세 구멍이나 틈이 있는 것으로 유리면, 암면, 목모판, 코르크 판, 석고보드, 콘크리트 블록 등이 있고 저주파보다는 고주파 흡음률이 더 뛰어나다.
공명형_ 병이나 항아리같이 작은 구멍이나 틈의 공명을 이용한 것으로 석면시멘트판. 석고보드, 알루미늄판, 연질 섬유판, 합성수지판 등이 있고 구멍 내부로 들어간 소리가 공진에 의해 소리가 소멸되는 구조로, 특정 주파수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뒷판에 다공질형 흡음재와 같이 사용하는 것일 일반적인 시공 방법 중 하나이다.
판진 동형 _ 벽과 간격을 두고 얇고 통기성이 없는 판을 설치하여 소리가 전달되었을 때 판이 진동하며 마찰에 의해 소리가 소멸되는 것으로
판상형 흡음재의 특징은 소리를 흡수하기 보다는 저주파의 진동음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흡음률이 높지는 않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흡음재는 구조에 따라 크게 다공질과 판상이 있는데 다공질은 표면과 내부에 작은 기포 또는 가는 관 모양의 구멍이 있고 이 구멍 속의 공기가 음파에 의해 진동하여 생긴 마찰 때문에 소리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어 흡수되는 것이다.
판상은 음파가 판을 진동시키면서 소리에너지를 소모하여 흡음 효과를 얻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공질의 흡음재 종류는
1.스펀지
평평한 형태를 비롯하여 구조와 두께가 다양하고 소재의 특성상 재단이 쉽고 접착 스티커가 있는 제품도 있어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종류이다.
2.타공보드
전면의 촘촘한 구멍과 뒷면의 다공질형이 접합하여 공명기 역할을 함으로써 기능을 발휘하는 보드로 특정 주파수 이하는 보드 뒷면으로 통과시키지만 특정 주파수 이상은 반사시킨다.
MDF 목재를 바탕으로 마감면에는 우드 재질 필름이나 도장이 입혀진 것이 보통이고 멜라민, 무늬목 등 다양한 마감재와 함께 요구에 맞는 타공 간격 및 패턴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3. 목모보드
목재를 특수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가늘게 채취한 나무 섬유질과 무기질 화합물을 고온고압에서 압축하여 패널 모양으로 가공한 다공질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으며 난연 2급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친환경소재로 유해성 물질의 방출이 없으며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성능도 뛰어나다. 무기질이 목재를 둘러싸는 형상이기 때문에 방충, 방청(곰팡이)에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가공법과 컬러 적용으로 디자인 연출이 용이하다.
천정이나 벽면의 구조 목상을 설치 후 본드와 함께 타카로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반 벽면 위 바로 설치할 경우 안쪽의 공기층이 적어 흡음률이 낮아질 수 있다. (타공 보드나 아트보드도 마찬가지)
4. 아트보드
폴리에스터 섬유 파이버를 압착시켜 보드 형태로 만든 섬유 합판으로 흡음 및 단열성능, 경량성이 좋고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다.
일반적으로 1200*2400mm 두께 9mm 사이즈이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로 가공이 용이하여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글루건과 실리콘을 이용해 간단히 시공도 가능하지만, 뒷면에 목공 본드(205 본드)를 바르고 실타카로 고정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보통 방음 공사를 할 경우 가벽 설치 시 벽체 내부에 차음재를 넣고 외부 마감면에는 흡음재를 설치한다.
마감재의 단면에 흡음재 한 종류만을 부착하기도 하지만, 방음공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차음재와 흡음재를 함께 시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부에 소리만 안나가게 하는 목적으로 차음만 할 경우는 소리를 차단하고 반사하여 내부를 굉장히 울리고 시끄럽게 하여 청각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차음재가 밖으로 나가는 음을 차단하고 튕겨내며, 흡음재가 내부의 음을 흡수하여 소멸시키기 때문에 내부의 소리 울림과 강약을 조절할 때는 흡음재를,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조절할때는 차음재의 선택을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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