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모디자인/마감재정보

가구 마감의 종류와 특징 (목재가구)

by 미모스튜디오 2020. 11. 3.
728x90
반응형

가구 마감 / 가구 표면 마감 / 무늬목가구 / 멤브레인 / 가구 마감 종류 / 목재가구 / lpm / 원목가구 / pb가구

가구 마감의 종류와 특징 (목재가구) 

 

일상 생활의 많은 영역에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가구이다. 생활을 위한 기능적인 부분을 넘어 심미적인 역할로 디자인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인테리어의 핵심이 될 만큼 가구는 공간 디자인을 완성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리모델링의 경우 가구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특히 목재 가구는 DIY의 유행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집안을 꾸미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구를 구매하거나 제작할 경우 도움이 될 만한 목재 가구의 소재와 마감의 기본적인 특징을 정리해 본다. 

 

@ via_pinterest


 

* 목재의 심재 : 목재가구를 만들때 사용되는 소재.

 

01.PB (Particle Board)

나무를 부숴 작은 알갱이로 만든 후 접착제를 이용해 고온고압으로 압착시킨 가공제로 보드자체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시트지나 무늬목같은 필름을 입혀 코팅 마감 처리를 한다. 휘거나 뒤틀림이 적고 제단이 용이하나 충격과 수분에 약하고 입자가 커서 미세 가공이나 도장이 어렵다. 접착제의 종류에 따라 인체의 유해성이 있을 수 있으며 주로 저가용 가구의 몸통이나 문짝에 사용한다.

 

02.MDF(Medium Density Fiber Board 중밀도 섬유판)

장섬유의 수종을 분쇄하여 접착제로 성형한 판재로 가공이 용이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나무 결이 없고 입자가 고와 정밀가공이 가능하며 표면 마감이 용이하다. 수축, 팽창이 거의 없으나 물과 습기에는 약하고 나사못의 유지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03.PW(Ply Wood 합판)

나왕 등 원목을 원주방향으로 얇게 깍아서 원하는 두께만큼 가로와 세로결로 여러층을 적층 시켜 접착한 것으로 수축과 팽창, 뒤틀림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다. 곡면 작업이 용이하며 넓은 면적의 판재를 얻을 수 있다. 

 

- 일반합판 : 심재를 지그재그로 접착시켜 수축과 팽창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남 / 기본 벽체 작업에 많이 사용됨.

- 미송합판 : 무늬와 나뭇결이 선명하여, 원목 느낌 / 수축과 팽창을 최소화하고 강도를 극대화함 / 무늬가 예뻐 현장 마감용으로 사용 

- 코어합판 : 합판 속에 목판을 사용하여 만든 합판 / 두께 12~15mm 이상 

- 내수합판 (방수합판) : 내수성이 강해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에 사용 / 방수 합판으로 건축 외장용으로 사용 / 12.15.18T로 구성 

 

04. 원목

자연 상태의 물성을 유지한 판재나 각재를 서로 짜집기하거나, 접착제를 사용하여 집성목으로 자유롭게 사용한다.

자연스러운 질감 및 습도 조절, 흡음 등이 비교적 우수하나. 수분 함유량에 따라 목재의 수축, 팽창으로 인한 뒤틀림일 발생 할 수 있다. 내구성에 따라 하드우드 (은행, 흑단, 호두(월넛), 자작, 참나무(오크), 단풍(메이플) 등) / 소프트 우드 (소나무, 잣나무, 삼나무, 전나무, 미송, 편백나무 등)로 구분한다.

 

- 하드우드 : 나무의 색이 어두운 편이고 옹이가 적음 / 색이나 결이 아름다워 고급 가구에 많이 쓰임 / 단단하여 가공하기가 어려움

- 소프트우드 : 나뭇결이 곧고 연하며 탄력 있다 / 가공이 쉽고 가격이 저렴 / 단순 목재 구조물 등에 쓰임. 색이 밝고 , 옹이가 많음 

 

*참고 : 친환경 자재 인증 / EO

PB, MDF, 합판, 집성목은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시 포름알데히드가 나오게 되고, 이 양의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가 친환경 자재 인증이다. 등급은 SE0, E0, E1, E2으로 나누어지는데, 인체 영향을 주는 정도는

E0 : 눈에 자극, 냄새가 느껴짐. 

E1 : 눈과 코에 자극, 냄새가 느껴짐.

E2 : 호흡장애 시작, 목에 자극  

 

SE0 만 실내 사용이 가능한 선진국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E1까지 친환경 자재로 인증한다도 함. (브랜드마다 기준과 홍보가 달라 차이점이 있을 수 있음.)

 


 

* 마감 종류

 

01. 시트(PVC)

주로 비닐(pvc)을 원료로 한 시트 위에 여러 가지 무늬를 인쇄하고 코팅한 소재.

 

_공정이 단순하고 입체 가공이 용이. 

_PB나 MDF 위에 접착제를 바르고 시트지를 감싸는 식으로 접착제의 환경 유해성이 있을 수 있음.

_정전기, 화기에 약함. 심재에 따라 접착력이 약해 표면이 떨어질 수 있음.

_가구용 몸통이나 저가 가구의 문짝같이 저렴한 가격의 가구에 사용

 

@LPM마감 (via_데스커)

 

02. 멜라민(MELAMINE)

열경화성 수지 (한번 열을 가해 성형한 후에는 다시 열을 가해도 변형이 되지 않는 수지)

 

+ LPM(low pressure melamine) 

얇은 종이에 그라비아 방식으로 인쇄하여 모양지에 멜라민 수지를 함침 시켜 성형한 시트를 고온 혈압에 의해 목재에 접합시켜 마감.

 

* 함침 : 가스 상태나 액체 상태로 된 물질을 물체 안에 침투하게 하여 그 물체의 특성을 사용 목적에 따라 개선하는 방법. 

 

_ 색상 및 패턴이 다양하나 평면 가공만 가능.

_ 강한 내마모성, 내스크래치 성, 내열 수성, 내화학성 등 표면 물성 우수

_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보다 친환경적이며, 접착력이 우수하여 모서리 부분이 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다.

_ 저가형 가구에 주로 사용

 

+HPM(high pressure melamine)

LPM과 유사하나 모양지 후면에 크라프트지라는 매우 단단한 소재를 붙여 제작.

 

_ 내마모성, 내화학성, 내오염성 등 뛰어나고 곡면 가공이 가능. 방염 기능 우수.

_ 사무용 책상, 주방가구 등의 상판용으로 주로 사용.

 

@abs 모서리 마감 (via_데스커)

 

*참고: PP / ABS 

 모서리 마감 처리를 한 합성 플라스틱으로 곡선 처리된 에지면은 제품과 사용자를 보호하고 표면처리가 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멤브레인 가구 (via_하덱스)

03. 멤브레인 (membrane pressing)

MDF표면에 얇은 피막을 입힐 수 있는 3~4겹의 고무판(PVC SHEET)을 의미하며 본드를 MDF성형 자재에 도포 후 프레스 기계에 넣고 진공상태에서 열과 공기로 시트를 접착시킨 제품.

 

_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가공이 용이하며 곡면의 경우도 접착이 가능. 

_비닐처럼 매끄럽고 스크래치에 비교적 강한 편.

_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서리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며 벗겨질 경우 보수가 어려움.

_중저가 수준으로 가구용 도어나 문짝에 주로 적용

 

@무늬목 가구 / 이다메 결  (via_pinterest)

04. 무늬목 (Wood veneer)

원목을 얇게 켜서 만든 무늬목을 접착제와 열압 프레싱으로 붙인 후 표면을 코팅한 마감. 

 

_천연 원목의 질감과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음

_무늬목의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새가구의 경우 휘발성 냄새가 날 수 있어 냄새 제거가 필요하다. 

_나무가 가진 습성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보니 원목의 갈라짐, 뒤틀림과 같은 변형이 없음

_원목의 내구성과 무게, 가격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음

 

*무늬 : 마사 - 곧은결, 줄무늬 / 이다메 - 무늬결, 옹이 무늬(이다메 결이 두껍게 깎아야 해서 두배 가량 비쌈) 

 

*천연 무늬목 : 화학적 가공을 하지 않은 목재. / 색상이나 무늬가 동일하지 않음. / 취급이 까다롭고 가공이 어려움.

*집성 무늬목 : 물리적으로 가공. / 같은 무늬로 대량 생산 가능. / 색상의 균일성이 좋아 시스템 가구에 유리. 

 

@원목 가구 (via_pinterest)

 

 

06. 원목 (natural wood)

원목으로 제작한 것을 의미한다. 

 

_ 원목 자체의 자연스러움과 내구성, 질감을 좋으나 온도나 습기 등의 외부 환경에 의한 변형이 쉽다.

_ 소재의 한계 및 넓은 판재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

_ 크기의 한계로 통원목보다는 집성목 형태로 많이 사용  

 

@집성목 (via_문고리닷컴)

 

+집성목

원목만으로 넓은 판재를 얻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것으로 좁은 목재를 여러 개 이어 붙인 모습이다. 

 

_수종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

_원목보다 뒤틀림이나 변형이 적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

_무늬가 일정하지 않고 외부의 충격에 접촉 부위가 떨어질 수 있다. 

_MDF와 더불어 diy작업에 많이 쓰이며 주로 가볍고 가공성이 우수한 미송을 사용한다. 

_중간 수준의 가구로 학생용 가구, 책상 테이블 등에 주로 사용

 

@하이그로시도장 가구 (via_pinterest)

 

07. 도장 (paint)

MDF와 같은 가공 목재에 컬러 도장을 입힌 가구로 퍼티 및 반복 도장을 통해 일반 도장과 달리 내구성을 강화함.

 

+하이그로시(hi-glossy) : 고광택 도료를 사용하여 광택이 강하며 외부 스크래치에도 비교적 강한 특성을 지닌다.

도장 처리에 따라 불포화 폴리에스터 코팅, UV코팅,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구분되며 주로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문짝에 사용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