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시공 / 인테리어 필름 종류 / 셀프 인테리어 / 집 꾸미기 / 아파트 리모델링 / DIY / 시트지 / 필름 장, 단점
가짜 지만 진짜 같은 인테리어 마감재 '인테리어 필름'
인테리어 필름은 인테리어 시공에 사용하던 무늬목이나 컬러, 패턴 등의 문양을 살려 몰딩이나 문짝, 가구 등에 부착하는 일종의 포장지로, 시트지 형태로 만들어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인쇄된 PVC 재질에 코팅을 하고 뒷면에 접착제가 발라져 있어 스티커처럼 붙여 사용한다.
오피스나 상업공간에 주로 사용하던 인테리어 필름은 리모델링,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DIY용으로 인기 있는 마감재 중에 하나가 되었고 오래된 가구나 걸레받이, 창호, 문턱부터 벽면과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하기에 페인트를 대신하거나 도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위에도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 공간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을 기준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인테리어 필름의 기본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장점
_ 코팅면을 통해 다양한 무늬나 색감, 질감을 선택할 수 있음.
_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변형, 변질, 변색, 마모 및 수축 현상이 거의 없다.
_ 시공속도가 빠르고 시공이 잘 되었을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
_ 필름 교체 시 기존면 위에 덧방 하는 형식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재시공할 수 있음.
_ 다양한 소재에 무리 없이 사용 가능.
_ 방염 유/무를 선택 할 수 있음.
단점
_ 바탕면의 상태가 많이 안 좋거나 고르지 못하면 시공이 어렵거나 하자가 발생할 수 있음.
_ 습기와 고열에 민감하여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에는 하자 발생률이 높다.
_ 날카로운 물체로 인한 찍힘이나 벗겨짐에 주의해야 한다.
_ 페인트나 벽지, 시트지와 비교해 가격대가 높은 편.
_ 정해져 있는 색상과 질감 중에서 선택하여하기 때문에 연출하고자 하는 색감을 정확하게 담아내기 힘들다.
_ 한번 부착하고 시간이 지나면 쉽게 떨어지지 않기에 정밀하고 세심한 시공이 필요.
* 참고
인테리어 필름과 비교되는 일반 시트지는 기본적인 기능과 시공법은 같지만 비닐 소재로 두께가 얇아 필름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물과 열에 더 취약하여 마감 부분이 들뜨거나 변색이 일어날 수 있으며 방염이 안되고 무늬목 질감의 표현도 떨어지는 편이다.
대신 컬러나 패턴은 보다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이 저렴하다.
시공
인테리어 필름은 생각만큼 간단한 시공법은 아니다.
휴대폰 액정 필름 붙일 때의 기억처럼 정교하고 세심함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한 번 붙이면 떼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01. 우선 부착할 바탕 면의 정리가 필요한데 오염되어 있다면 알코올이나 시너를 적신 천으로 표면에 묻은 먼지나 기름기를 제거한다. 필요하다면 모서리 부분, 돌출 부위는 샌드페이퍼(사포)로 고르게 연마한다.
02. 부착할 면의 면적을 계산하여 재단한다. (실제 사이즈보다 여유 재단해야 마감 부분을 정돈하기 수월해진다.)
(일반적인 필름의 폭은 1220mm * 길이는 원하는 만큼 재단하여 주문 가능하다.)
03. 필름 전용 프라이머를 사용해 바탕 면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균일하게 바른다.
프라이머 작업의 여부에 따라 접착력이 최대 3배까지도 차이가 나기에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모서리 부분에는 평면보다 1~2회 프라이머를 덧발라 들뜨지 않게 접착력을 강화한다.
04. 프라이머가 완전히 건조된 후 부착을 한다.
모서리 부분의 경우 코너에 기포나 느슨함이 남지 않도록 필름을 가볍게 당기면서 눌러주어야 하는데, 이때 기온이 20℃ 이하면 드라이어로 가열하면서 붙인다. 필름을 붙일 때는 넓은 면적에서부터 시작해 모서리와 틈새를 마무리하는데, 필름 접착면에 붙어 있는 이형지를 한 번에 떼지 말고 붙여가면서 진행한다.
대체로 윗면에서부터 아래로 밀어내는 방식을 이용해 부착한다. 이때 왕복해서 압력을 가하면 기포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여야 한다. 실수로 기포가 발생하였다면 바늘로 찔러가며 진행해도 된다.
셀프 시공을 원한다면 비교적 단순하고 적은 면적에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하며, 위의 과정처럼 프라이머를 사용을 생략해도 무관하나 목재에 시공할 경우는 접착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 한 과정이다.
실수를 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 텍스처 감이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이나 벽면처럼 넓은 면이나 복잡한 형태에 시공할 때는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용
+ 창호 : 오래된 목재나 알루미늄 창호를 제외한 pvc 소재의 창호 표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 문/프레임 : 평평한 단면을 가진 문과 프레임일 경우 효과적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 주방 상·하부장 : 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방 공간은 추천하기 어렵지만 페인트를 대신하여 상, 하부장 문짝을 깔끔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 몰딩 : 단순한 형태의 몰딩.
+ 가구 : 붙박이, 신발장 등 공간의 분위기와 컬러톤에 맞춰 질감을 연출해 보자.
+ 벽면 : 거실 벽이나 포인트가 되는 면에 우드 질감으로 과감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단, 바탕면에 고르지 못한 시멘트 벽일 경우 MDF나 목재 판을 우선 시공하여 깔끔한 면을 만든 다음 시공하는 것이 좋다.
패턴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우드를 비롯하여 페인트 느낌의 솔리드 컬러, 펄, 메탈, 대리석이나 석재, 가죽 / 패브릭까지 다양한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 브랜드는 'LG하우시스', '한화 L&C', '3M', 'KCC'가 대표적이다.
현대, 삼성, 한양, 영림, 예림 등 기타 브랜드들도 있지만 패턴, 질감의 완성도나 다양성을 판단했을 때 일반적으로 위의 4개 브랜드를 추천한다.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같은 면적인 경우 페인트 칠하는 경우보다는 비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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