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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디자인정보

디자이너_로낭&에르완 부홀렉 (Ronan & Erwan Bouroullec)

by 미모스튜디오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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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 / 산업디자이너 / 가구디자인 / 제품디자인 / 프랑스디자이너 / 디자이너 / 부홀렉디자인

철학과 서정성을 담는 디자인계의 시인 '로낭&에르완 부홀렉 (Ronan & Erwan Bouroullec)'


@Ronan & Erwan Bouroullec (via_elle deco)


프랑스 브르타뉴 부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로낭 부홀렉(1971년생)과 에르완 부홀렉(1976년생) 형제는 각각 파리 국립 미술 학교와 세르지 퐁투아즈 미술 학교를 졸업한 후, 1999년 파리에 디자인 스튜디오 'Bouroullec studio'를 설립하였고 뉴욕가구박람회의 신인 디자이너상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세계 여러 기관에서 수여하는 디자인상을 휩쓸어 스타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프랑스 산업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실용적인 일상 제품에서 건축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가정 및 사무실 가구, 꽃병, 도자기 식기, 주얼리, 가정용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 하고 있는 부홀렉 형제는 등장과 동시에 탁월한 프랑스적 취향의 재해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는데, 당시 오랜 시간 이어진 필립 스탁의 디자인 스타일에 비하여 훨씬 간결하면서도 프랑스적 부드러움과 기품은 담은 이들의 작품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Ronan & Erwan Bouroullec _ Ruutu for  Iittala, 2014

핀란드어로 다이아몬드나 사각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5가지 사이즈와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화병


이들의 작품은 단순함과 독창성, 완성도, 유연성 특징적인데 

누구나 단순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의 본질을 파악하도록 돕는 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 규정하며 디자인의 디테일, 물건을 제작하는 과정 등 매우 실질적이고 단순한 요소를 중요히 여긴다.

프랑스어에서는 '에푸레'(무도장)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너무 덧씌워지지 않고 정말 가벼운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좋은 합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디자인 작품들은 상당히 조밀하지만 부홀렉 형제는 너무 많은 모양이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을 모든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Ronan & Erwan Bouroullec _ quindici collection for mattiazzi, 2017

티모양의 팔걸이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밝은 재의 표면과 조화를 이루며 나무판의 균형 잡힌 각도로 미니멀하고 컴팩트한 가구감을 느낄 수 있다.


@Ronan & Erwan Bouroullec _ Ploum for ligne roset, 2011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며, 커다란 스펀지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소파는 고탄성을 띄는 폴리우레탄 폼으로 소파 전체를 제작하는 방식인 ‘All Form Sofa’방식을 통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소파의 주름 하나하나는 모두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져 높은 가치를 가진 소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정제되고 조용한 삶을 사는 형제의 디자인에 관해서만은 수많은 논의와 시도, 다양한 검증을 거쳐야지만 세상으로 내보내는 이들의 완벽주의는 온화한 인상에 반하는 강력한 무기다. 실험실에 더 가까운 그들의 작업실에서는 모양을 만들고, 자르고, 접착하고, 꿰매고, 그리고, 계산한다. 그들은 만들고, 풀고, 다시 만들고, 조정하고, 개선하고, 완벽을 추구한다.


@Ronan & Erwan Bouroullec_serif TV for SAMSUNG, 2016

평면 TV와 정반대인 세리프는 멋진 가구와 특수 설계된 다리를 사용하여 선반이나 바닥에 자유롭게 서 있는 물체에 더 가깝다. 

프로파일에서 세리프 TV는 명확한 대문자 "I" 모양을 형성하며 그 윗부분은 선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수많은 설계변수 중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기초부터 시작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은 것에 안주하기보다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취해서 개인화하려는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사업을 구축해 왔다.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여 결정을 내리는 대신, 자신의 삶의 특정 요소를 통제하고 맞춤화하며, 창의적인 의견을 주입하기를 원한다. 

브홀렉 형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제품 역시 변화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 중 하나인 'Algue'는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졌다. 


@Ronan & Erwan Bouroullec_Algue for Vitra, 2004

이 해초와 같은 플라스틱 모듈형 부품들은 스크린, 칸막이, 텐트 같은 캐노피, 또는 어떤 공간에나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조합된다. 개별 모듈은 조립과 분해, 포장, 휴대가 용이하다. 이러한 특징들은 부홀렉 형제의 작품을 현대 생활의 특징인 두 가지 조건인 

이동성과 유연성에 대응한 디자인이다. 


@Ronan & Erwan Bouroullec _ GRID, 2019

사무실에서 카페와 공동 작업 공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적응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집중적인 업무, 비공식적인 회의 또는 단순히 어울리는 것을 위한 다기능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될 수 있는 모듈화로 가정, 사무실, 공유 공간 및 중간 어디에서나 작업및 영감을 주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의 새로운 컬렉션.


부홀렉 형제의 전체적으로 밝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 강렬한 색채가 더해진 초기작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전혀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디자인으로 평범하지 않은 것, 정교함, 심플함, 깔끔함, 유머를 모두 갖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비트라, 마지스, 알레시, 삼성, 헤이와 같은 굴지의 브랜드들과 함께 작업해 오고 있다.


디자인 작품들은 세계의 유수 박물관들의 영구 소장품으로 보관되어 있으며, 

런던 디자인 박물관(Design Museum in London),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Los Angeles), 퐁피두 메츠 센터(Centre Pompidou Metz), 시카고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Chicago), 파리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in Paris)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Ronan & Erwan Bouroullec _ Cyl System for VITRA, 2016


@Ronan & Erwan Bouroullec_palissade collection for HAY, 2015

올 라운드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으로  의자, 소파, 탁자를 포함한 13가지 구성요소로 구성된다.


@Ronan & Erwan Bouroullec_aim lamp for flos, 2013

어느 공간에서나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명으로, 천장에 달려있는 모습이 마치 자연스러운 덩쿨식물을 연상시킨다.

긴 케이블을 조명에 연결하여 높이와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Ronan & Erwan Bouroullec_Osso Collection, 2012


@Ronan & Erwan Bouroullec_Textile Field, 2011


@Ronan & Erwan Bouroullec_Losanges kilim for nanimarquina, 2011

파키스탄 북부의 장인들이 전문적으로 수제하여 만든 로상스는 페르시아 전통 양탄자를 재해석한다. 

킬로임은 13가지 색상을 기하학적 고무줄 무늬로 조합했다.


@Ronan & Erwan Bouroullec_Lighthouse, 2010


@Ronan & Erwan Bouroullec_Quilt, 2009


@Ronan & Erwan Bouroullec_Vegetal chair for Vita, 2008

식물처럼 싹이 트는 의자로 그 가지가 휘어져 유기적인 좌석을 형성하는 상상을 했다.


@Ronan & Erwan Bouroullec_The North Tiles, 2006

기발한 접이식 시스템을 사용하여 서로 연결되는 폼 패브릭 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Ronan & Erwan Bouroullec_Bells, 2005

형태로서의 "종"은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복합적이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원형을 가리킨다. 어떤 부드러움과 친숙함을 전달한다. 

반대로 뒤집히면 탁자에 시각적 불안정성을 부여한다.


@Ronan & Erwan Bouroullec_Cloud modules, 2002

동그란 구멍이 뚫린 마름모꼴의 플라스틱 사출물을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쌓아서 소비자들이 수납장이나 선반 등으로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높이 쌓아 벽체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단순해 보이는 모듈들은 쓰임새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조형 작품의 차원에 가깝다. 그 재료가 바가지나 칫솔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흔하디 흔한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디자이너의 손길이 얼마나 

많은 특별함을 창조할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Ronan & Erwan Bouroullec_console with mirror for Cappellini, 2001

 1967년 듀폰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합성 물질인 Corian®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이 콘솔은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는 단일 실체로, 

거울과 테이블과 거울이 하나의 형태로 혼합된다.


http://www.bouroull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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