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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마감재정보

모노륨 / 데코타일 / BOLON(볼론) / SPC 바닥재

by 미모스튜디오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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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타일 / 주거용 데코타일 / pvc타일 / bolon / 아파트 데코타일 / 데코타일 장단점 / SPC바닥재 / 볼론 / 장판

PVC / 비닐계 바닥재 '데코타일, 모노륨, 볼론(bolon), LVT바닥재'

 

사무실이나 학원, 식당 같은 상업 공간의 가장 보편적인 바닥 마감재가 데코타일이다. 이유는 소재의 기능적인 특징도 있지만 대부분은 빠른 시공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장판과 마찬가지로 pvc재질이지만 내구성이 좋고 다양한 무늬가 코팅되어 있다 보니 마루나 타일 등의 패턴을 대신하는 효과를 주고 공간의 콘셉트에 쉽게 매칭 시킬 수 있어 최근에는 아파트나 주거에서도 장판은 싫고 마루는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볼론'같은 경우는 마루보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카펫의 느낌을 주는 패턴과 다양한 컬러, 친환경성을 무기로 고급 호텔이나 상업공간에 적용되고 있다. 

바닥면에 접착식으로 시공하는 거라 온돌 문화인 국내 주택 바닥에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주거용 데코타일도 개발되어 출시하고 있고 유럽 및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마루나 카펫의 인기를 넘고 있는 바닥재인 만큼 데코타일을 비롯한 비닐 계열의 바닥재 종류와 기본적인 특징을 알아본다. 

 


1. 모노륨 장판

 

PVC(폴리염화비닐)로서 제조과정에서 다양한 두께와 첨가물을 사용하여 기능성을 갖춘 장판으로 리놀륨이란 말에서 유래한 모노륨은 접착제 없이 그냥 까는 형식의 펫트와 달리 이음새가 없이 재단을 해서 시공하기 때문에 미관상 보기가 좋으며 pvc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펫트 보다 스크레치나 오염에 강하고 열에도 강한 편이다.

전세주택이나 자가에 가장 저렴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바닥재로 요즘 장판은 거의 모노륨 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략 1.8T~6T 정도의 다양한 두께로 선택이 가능하며, 두께에 따라 층간소음에 도움을 주며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패턴도 다양하고 쉽게 재단이 가능하여 셀프 시공이 용이하나 걸레받이 역할을 하는 '굽도리'의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해 잘못 선택하면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ex) lg 하우시스 '지아 소리잠 4.5T ' 장판 단면  (via_lg 하우시스)


2. 데코타일

 

데코타일은 백시트, 중지 표면에 그라비아 인쇄지(무늬)를 아래에 넣고 비닐 시트로 코팅 처리를 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주원료가 PVC수지이며, 4-5개 층의 Multi layer (다중구조방식)로 상부층에 필름층과 라미네이팅(코팅층) 층이 있어 내구성 및 오염성을 크게 향상한 바닥재다.

PVC 재질이지만, 재질이 딱딱해서 장판보다는 마루 같은 느낌을 주면서 마루나 일반 타일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가성비' 높은 자재로도 인기가 많다.

 

종류는 크게 사각 타일과 우드 타일로 나뉘며 사각 타일은 대리석, 패브릭, 콘크리트, 카펫 등의 패턴이 있고 우드 타일은 마루와 같은 다양한 우드 패턴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코타일의 두께는 3mm이며 사이즈는 사각 타일 : 450*450 / 500*500 / 600*600mm,  우드 타일 : 100*920 / 180*920mm 등이 있다. 

via_pinterest
via_ lg 하우시스

 

장점

+ 칼과 전용 본드만으로 간편하게 시공하여 마감 속도가 빠르다. 셀프 시공도 가능하다. 

+ 습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물청소가 용이하고, 훼손되거나 오염된 타일의 부분적 보수가 용이하다.

+ 열전도율이 좋다. 

+ 장판에 비해 내구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좋다.

+ 우드, 카펫, 대리석, 패브릭, 콘크리트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 타일이나 마루와 같은 자재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 마루나 장판보다 쿠션감이 떨어진다. 

- 본드에 따라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대부분 친환경 본드를 사용하지만 주택에 사용할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 온도차에 의한 수축과 팽창이 있어 틈이 벌어지거나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장판과 마찬가지로 습기가 차면 바닥면에 곰팡이는 물론 본드가 녹아 타일이 떨어질 수 있다. 

- 기술개발로 패턴 표현이 좋아지긴 했지만 패턴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더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브랜드는 LG, 한화, KCC가 대표적이며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있다. 또한 바닥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럽의 수입제품들도 많다. 

그중에서 LG에서 출시한 '하우스' 제품과 녹수의 '에코 2000' 등은 온돌난방에 적합한 주거용으로 개발된 데코타일로 강화마루보다 난방효과가 좋고 요즘 유행하는 헤링본 패턴을 비롯하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via _lg 하우시스  '하우스'

 

via _녹수 '에코홈2000'

 

* 아파트나 주택에 데코타일을 시공할 경우 

 

1. 바닥면 상태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바닥 단차가 심하거나 불규칙할 수 있기에 바닥 평탄화 작업이 필요하다. 

 

2. 바닥 난방 여부

대부분이 바닥난방인 주택의 경우 온도 변화에 민감한 데코타일은 시공 시 하자 발생률이 높다.

난방이 필요 없는 바닥이 아니라면 앞서 소개한 주거용 데코타일 시공하는 것이 좋다.   

 

3. 문짝의 높이

만약 기존 바닥재 위에 시공하는 경우 바닥 두께가 높아져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짝과 바닥과의 공간을 체크해 보고 시공하는 것이 좋다 

 

4. 습기

타일용 접착제는 수성 제품이다 보니 습기가 많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라면 데코타일은 시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2-1. LVT 바닥재

 

Luxury Vinyl Tile의 준말로 일반적인 데코타일의 단점을 보완한 고급사양의 제품으로 코팅층이 두꺼워 내구성이 좋으며 흡음성과 충격흡수성, 미끄럼 저항이 좋다고 한다. 

'FORBO' 'MOHAWK' 등의 수입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녹수' 등에서 출시하고 있다.

 

 

via _ MOHAWK  LVT 데코타일
via _homecc LVT 데코타일


3. 볼론(BOLON)

 

BOLON 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스웨덴의 바닥자재 회사이다. 스웨덴어로 '면'을 뜻하는 BOMULL과 '나일론' NYLON이 합쳐진 말로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패브릭처럼 직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렴한 인식이 강한 PVC 소재를 단순한 사각형으로 만드는 대신 실처럼 짜서 마치 카펫이나 러그와 같은 느낌을 주는 바닥재로 개발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다양한 패턴과 컬러가 조합되어 바닥이 공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멋진 디자인 요소를 갖추었다.

특히 장 누벨, 폴스미스, 하이메 아욘, 줄리오 카펠리니 등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및 고급자재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탁월한 오염방지 기능을 갖춘 테프론 코팅을 통해 간편한 청소 및 유지 보수를 최대 장점으로 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재로 고급 호텔이나 오피스, 명품 패션매장 등의 상업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바닥재로 개발된 제품이긴 하지만 벽이나 천정에도 사용할 수 있고 가구에도 사용할 수 있고 카펫이나 러그 용도의 규격으로도 판매되고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

수입업체의 설명에 의하면 'iso8302' 국제 품질인증을 통해 보일러나 전기장판과 같은 바닥 난방장치 위에도 사용 가능하여 고급주택이나 아파트에서도 수요가 있다고 한다. 

via _bolon
via _bolon
via _bolon

 

데코타일과 마찬가지로 칼로 쉽게 재단이 되며 본드를 사용하여 접착 시공을 하는데 전시장이나 팝업스토어 같이 기간을 두고 운영하는 공간의 경우 본론이 개발한 테이프를 통해 모서리만 붙여서 시공하는 방법도 있다. 

500*500mm 사이즈의 타일 형태와 롤 타입으로 제작이 되고 있으나 다양한 형태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15년 보증을 기본으로 국내에서는 'DUOMO&CO' 등에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일반 데코타일과 비교하여 7~8배 이상의 가격대이다 보니 디자인과 형태만 비슷한 저품질의 카피 제품들도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via _bolon

 

3-1. 2 tec2 (브랜드명)

 

볼론과 같은 느낌의 마감재로 벨기에 브랜드 제품이며 볼론보다는 클래식하고 차분한 컬러와 패턴이 특징이다.

via _2tec2


 

 

4. SPC(Solid Polymer Core) 바닥재

 

PVC와 석회석(탄산칼슘)을 배합하여 만든 바탕재에 필름을 붙여 생산한 바닥재로, 플라스틱과 돌가루를 섞은 코어층이 핵심인 제품이다.

두께 4~5mm 정도로 매우 딱딱하고 내구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수축 팽창이 거의 없고, 내수성이 뛰어나 스팀청소도 가능하다. 

특징 중에 하나는 클릭 시공이 가능하여 접착 시공 대비 시공속도가 빠르며, 기존 마감재 위 덧방 시공과 셀프 시공도 가능하다. 리사이클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하는 해외에 비하여 국내에는 아직 수요가 많지 않다. 

LG하우시스에서 '프리스티지'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via _ lg 하우시스 '프레스티지'
via _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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