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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로쉬 리조트 앤 웰리스 (PARK ROCHE RESORT & WELLNESS) 객실 리뷰
힐링을 콘셉트로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호텔이라 객실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지만
로비를 지나 방으로 향하는 동안 보였던 공간의 완성도 있는 마감이나 디자인이 내부까지 이어져 충분히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숙암 트윈룸
급하게 잡은 여행 일정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예약하게 된 숙암 룸. 게다가 트윈룸이다.
5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총 12층의 층수를 생각하면 나름 만족할 수 있는 시야와 뷰를 제공하고 있었고 창밖으로는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스키장의 모습과 운영시설로 사용한듯한 건물, 가리왕산이 보였다.
뷰는 가리왕산 뷰와 오대천 뷰가 있다는데 미리 뷰를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가리왕산 뷰를 추천.
인테리어는 내추럴한 감성이 묻어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우드와 석재, 베이지 톤의 컬러가 조화되어 호불호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이다. 주택의 현관처럼 바닥 단이 조성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화강석과 우드 플로링이 욕실과 침실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욕실과 침실을 구분하는 세면대 벽체는 화강석으로 마감하여 포인트를 주었는데 호텔 전반에 사용된 석재마감을 객실에서도 잘 활용하여 통일감 있게 연출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천정을 가로지르는 원목이었는데 깔끔하고 단정한 공간 분위기에서 금속에 지지하고 있는 빈티지한 모습이 약간은 불안정하면서도 내추럴한 감성을 더하여 주는 느낌이었는데 누군가에는 어색하게 받아들일 수 도 있는 디자인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조명 계획도 마음에 들었는데 천정의 직접광을 자제하고 간접조명을 활용하여 무드 있게 조성한 점이나 디밍 기능이 있어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등할 때도 서서히 꺼지는 등 공간을 살리는 조명의 역할을 충분히 살린 거 같았다.
현관 옆에 있는 붙박이 의자는 신발을 신고 벗기 좋고 비치된 슬리퍼도 튼튼하니 마음에 들었다.
미닫이 문으로 구성된 장의 한쪽은 옷장과 금고 한쪽은 미니바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니바는 평소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별도의 개수대와 전자랜지가 있었고 냉장고는 그야말로 초미니라 활용성은 떨어진다.
생수 2병과 티백이 있는데 숙면에 좋은 레몬 버틀과 스위트 라벤더로 구성되어 있다.
욕실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고 화장실은 비데일체형 양변기, 샤워실은 매립형 레인 샤워로 구성되어 있다.
수압 좋고, 물 잘 내려갔다.
어매니티는 Aesop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자체 브랜드로 바뀌었다.
침실은 TV 아래 테이블과 의자, 창가의 긴 소파, 싱글 매트리스 두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파는 뷰가 좋은 방이면 창밖을 보며 멍 때리기 좋은 안락함과 쿠션감을 제공하고 있다.
객실 내 취식을 할 경우 필요할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이 없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숙암 콘셉트에 맞게 숙면을 위한 침구류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평소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 베개와 침구류에 민감한 편인데 두 종류의 베개가 있어 쿠션감을 선택할 수 있고, 매트리스나 이불도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해 주었다.
2층에 있는 숙암 랩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침구류를 체험하고 제공받을 수 도 있다고 한다.
결론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다 보니 객실에서의 시간은 씻고 자는 것이 다 였는데 씻는 것은 1층 사우나 시설이 너무 좋아 사우나를 이용했고 잠은 진짜 편하게 잘 잤다.
_창가 소파에서 멍 때리기 좋음.
_숙면을 위한 침구류 구성이 좋음.
_조명의 무드가 좋음.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족스러운 경험.
자연과 함께 온전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배려는 충분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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