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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여행의공간

강원도 고성 펜션 _ 해맞이 하우스

by 미모스튜디오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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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 고성 펜션 / 해맞이 하우스/ 고성 커피고 / 봉포항 / 시네마 펜션
동해바다와 바로 만날 수 있는 펜션 '해맞이 하우스'

 

짧은 휴가 일정으로 선택한 강원도 여행의 숙소로 선택한 고성의 해맞이 하우스 펜션을 리뷰해본다. 
강원도에서 비교적 조용한 동네이기도 하고 봉포 해수욕장을 마주한 펜션의 장점인 오션뷰가 마음에 들어 예약한 펜션으로 비슷한 구조의 주변 펜션들과 비교하여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더 끌려 하루를 머물게 되었다. 

도로변에서 본 외관_ 주차공간은 여유롭지 않다. 


방문 : 8월 중순
크기 : NABI ROOM (18평형)
구성 : 침실 / 화장실 / 미니 테라스 / 거실+오픈형 욕조
시설 : 프로젝터(넷플릭스) / 5.1 스피커 / 23"TV / 전자레인지 / 전기포트  등
인원 : 기준 2명 최대 2명
입실 : 3시 / 퇴실 : 11시


1층 커피고 _ 카누 광고 촬영지였다고 한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바다멍을 할 수 있는 외부 테라스존이 핫 플레이스!

3층 높이의 건물로 1층에는 인근에서도 유명한 듯한 커피고라는 카페를 운영을 동시에 하고 있었는데 투숙객에게는
1잔의 무료 음료 쿠폰을 준다. 
비가 조금씩 내렸던 아쉬운 날씨임에도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한 시간대에 카페 안은 많은 손님들이 있었는데 내부와 외부 테라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구도를 갖추고 있었고 인테리어도 나름 잘 꾸며놓은 모습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1층 커피고
복도를 따라 화장실과 엘리베이터가 있다
4층(루프탑)의 체크인 공간과 바베큐장 있다. 옥상이라 비나 바람이 심하면 이용이 불가하다. 

카페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루프탑)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데 바베큐장 한편에 있는 작은 공간으로 다른 투숙객의 체크인 시간과 겹치다 보니 1층에서 대기하다 다시 올라갔다.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며 친절하게 쓰여있는 객실 사용 설명서와 함께 투숙한 객실은 3층의 나비 룸인데 유일하게 취사가 불가능한 객실이다.
딱히 실내에서 뭘 해먹을 계획이 없었기에 상관은 없었음.

해변에서 본 외관

1~3층까지 7개의 객실이 있는데 각각의 인테리어나 구조는 차이가 있고 내가 머문 나비 룸은 가로로 긴 구조로 화장실 사이로 침실과 거실이 나뉘어 있는 모습인데 외관에서 보니 거실은 증축한 형태였다. 

출입문을 열면 커튼사이로 침대가 배치되어 있다. 
침대 옆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넓은 창과 외부 테라스가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다. 
미니미한 외부 테라스 
현관문을 겸하는 거울 슬라이딩 도어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게 하였고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있는 분위기이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해 놓은 객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객실에서 내려다 본 1층 카페의 외부 테라스. 저녁때가 되서야 한적해진 모습이다. 

출입구의 작은 전실을 지나 커튼 사이로 침대가 있고 넓은 창밖으로 미니미한 테라스도 있다. 복도를 지나면 오픈형 욕조와 함께 넓은 거실이 마주한다. 큰 스크린을 통해 영화나 TV를 볼 수 있는 공간인데 5.1 스피커를 비롯하여 여유 있게 자리 잡은 공간이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고품질의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악과 함께 창밖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아이템이었고 창을 마주한 욕조 역시 바다를 보며 릴랙스 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다. 

 

침실 뒷벽으로 세면대와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용된 거울은 좁은 동선을 넓어 보이도록 효과를 주고 있다. 
화장실은 변기와 샤워기로 단순하게 배치. 양변기 옆으로도 통창으로 통해 외부를 조망 할 수 있다. 
화장실 벽면을 주변으로 공간을 잘 활용한 모습이다.
취사가 불가능한 객실이지만 렌지나 커피포트, 간단한 조리도구는 갖추어져 있다. 
시네마룸(거실)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픈형 욕조와 스크린을 통해 넷플릭스, TV를 볼 수 있다. 스피커의 음질은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욕조 이용시 천장의 거울은 살짝 부끄러울 수 있다. 
고품질의 스피커를 비롯해 충전잭과 같은 기본적인 편의 아이템도 잘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회색 계열의 톤 다운된 분위기라 그런지 창밖의 풍경이 더 돋보이는 모습이었고 천장을 비롯해 벽면 곳곳에 거울로 마감되어 좁고 긴 듯한 객실이 보다 여유롭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바비큐 시설은 루프탑에 있는데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 곳이라 취소될 뻔하다가 다행히 비와 바람이 잠잠해져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시설은 나름 오래된 흔적이 있긴 했지만 옥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과 분위기가 한몫을 하여 문제없었고  숯불을 비롯하여 접시나 조리도구 기본적인 조미료도 갖추어져 있어서 먹을거리만 챙기면 끝.
식사 후에도 쓰레기만 잘 처리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정리해 주시는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다. 

 

날씨가 살짝 아쉬웠던 하늘

 

일출을 기대한 다음날의 하늘이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편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펜션으로 영화, 음악과 함께 오랜만의 바다 풍경을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봉포 해변의 산책과 봉포항 주변의 낚시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변 환경과 더불어 핫한 카페도 인접해 있고..
한적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여행객들에는 좋은 펜션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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