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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마감재정보

에폭시 수지 바닥재

by 미모스튜디오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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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코팅 / 에폭시 라이너 / 카페 바닥 마감재 / 사무실 바닥 마감재 / 빈티지 바닥재 / 우레탄 바닥
빈티지한 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에폭시 바닥 마감재'

(via_pinterest)

과거 공장 바닥이나 사무실 바닥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지만 요즘 분위기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 인테리어 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감처리 방식인 에폭시는 수분과 먼지의 침투를 막고, 청소가 간편하다는 장점과 투명 코팅으로 바닥면의 콘크리트나 회벽 느낌을 내면서 빈티지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상업공간은 물론 주거용으로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빈티지한 질감의 에폭시 바닥 (via_pinterest)

에폭시는 화학물질로 에폭시수지(epoxy resin)이라고 한다.
유용한 물리적 특성때문에 여러 산업분야에 많이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표면을 보호하는 코팅을 하는 데 사용하거나 나무, 금속, 유리, 도기, 고무의 접착제로 사용되며 혼합하여 강화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굳은 콘크리트를 서로 접착시키고, 또 골재와 혼합하여 고급의 콘크리트가 되는 액체이기도 해서 건축분야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공장 바닥용으로 주로 사용했었으며 크게 에폭시 코팅과 에폭시 라이닝으로 구분된다. 

 

*에폭시 코팅
기본적으로 흔히 쓰이는 코팅은 도장하듯 롤러로 얇게 2~3회 펴 바르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편이며 색상 선택이 용이하다. 

*에폭시 라이닝
라이닝은 다소 두꺼운 투명 유리를 깔아놓은 듯한 표면 처리로 바닥재의 두께 형성에 기여를 하고 있다. 
바닥에 3mm의 두꺼운 도막을 형성하여 바닥면의 거친상태를 은폐하여 수평 레벨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표면상태가 미려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전체적으로 이음매가 없는 바닥이 형성되어 먼지 및 이물질 제거에 용이하며 청소가 쉽다. 

 

화이트 톤의 에폭시 바닥 (via_pinterest)

장점
+ 콘크리트 질감이 그대로 드러난 빈티지한 미관을 연출.
+ 수분 및 먼지의 침투를 방지 할 수 있고 물걸레를 사용한 청소가 용이.
+ 코팅의 경우 일반적인 타일에 비해서 저렴하며 투명 에폭시는 모르타르 배합으로 컬러 톤을 조절할 수 있고, 유색 에폭시는 그 자체의 컬러 조색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시공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시공 유의사항.
> 바닥 상태를 점검 / 전체 바닥면의 수평(평활도)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레벨링' 작업을 거쳐야 한다. 
> 제품을 막대기나 붓으로 휘저어서 사용할 경우 제품의 화학적 결합(경화)이 일어나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동 믹서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 습기에 상당히 취약하기에 건조한 환경에서 시공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시공 현장의 온도는 5℃에서 30℃가 적당하다. 이는 에폭시가 저온 다습·고온다습에 약하기 때문인데, 겨울철 영하의 온도에서는 에폭시가 얼어 백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여름에는 습기로 인해 기포가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 2~3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수가 필요 할 수 있음. 

 

metallic Epoxy (via_pinterest)

단점
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틈을 통해 수분이 침투되면 들뜸 현상이 일어날수 있음.
자외선에 약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노출되면 황변 현상이 발생.
- 충격 흡수 성능이 낮아 맨발 생활을 해야 하는 공간이라면 보행감이 좋지 않고 쉽게 피곤해질 수 있다.

  층간 소음에도 취약.
- 코팅막의 내구성이 약해 무거운 가구나 물건에 스크래치가 쉽게 나는 편.

주거에 사용된 에폭시 (via_pinterest)
주거에 사용된 에폭시 (via_pinterest)

**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에서의 에폭시 사용
바닥 난방을 사용하는 국내 주거의 특성상 심도있는 고민 후에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
(공간의 사용 방식(입식/좌식)과 범위, 공간의 상황(바닥 마감 상태·재질, 난방, 수분 접촉 빈도 등)

최근에는 난방을 하면 금방 데워지고, 잔열이 오래 남는다는 장점 때문에 주거용 사용해도 괜찮은 마감재로 인정받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에폭시는 기본적으로  화학물질이라 친환경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가열이 되면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고 열에 약해서 시공한지 얼마 안 돼서 금방 들뜨거나 깨져버릴 수도 있다.
(시공 후 난방 시 난방 배관을 따라 누렇게 에폭시 부분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좌식문화가 보편적인 우리나라에서 에폭시 코팅은 보행 감에도 영향을 주며 층간 소음에도 불리한 마감재이다.


**우레탄(polyurethane)
열경화성 수지는 아니나 유사한 3차원 구조를 가진 플라스틱이다. 질기고 화학약품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기 절연체, 구조재, 기포 단열재, 기포 쿠션, 탄성섬유 등에 사용되며, 신축성이 좋아서 고무의 대체물질로도 사용된다.

우레탄 바닥 (via_pinterest)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레탄페인트는 고성능 우레탄 수지를 사용하여 만든 도료를 말하는데 탄성률과 신장률이 뛰어나 콘크리트면에 균열이 발생해도 도막에 영향이 덜한 도막 방수제로 주로 아파트나 빌딩의 옥상 방수, 습식 공간의 방수용으로 사용되며 주요 특징으로는 

-시공이 간단하고 이음매가 없어 완전방수가 가능하다. 
-가볍고 방음,방진효과가 뛰어나다.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에폭시와 우레탄은 비슷한 느낌이지만 에폭시는 물과 자외선에 약해 주로 실내에 사용되고 우레탄은 방수제의 목적으로 옥상이나 화장실 등에 사용된다. 둘 다 습기가 있는 곳에는 하자 발생이 크기 때문에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시공을 해야 하며 가장 쉬운 차이점은 에폭시는 딱딱하고 우레탄은 탄성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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