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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행복한공간

주택 인테리어_East London terrace house

by 미모스튜디오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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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인테리어 / 작은집 인테리어 / 원룸 인테리어 / 아파트 인테리어 / 주거공간 인테리어 / 거실 인테리어 / 베란다인테리어

미니멀한 감성이 따뜻하게 녹아든 영국의 주택 'TERRACE HOUSE IN EAST LONDON' 

작지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영국의 주택디자인을 소개해 본다.

디자인 스튜디오 DAYTRIP은 런던의 클랩튼에 있는 5층짜리 타운하우스를 개조하여 1970년대 스타일을 화이트톤이 담긴 조용한 주거 공간으로 만들었다. 빅토리아식 테라스 하우스의 리노베이션과 증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규모 및 층에 따라 구분되어 공동주택 성격을 지닌 이 주택의 가장 큰 첫 번째 세대에는 침실이 두 개 있고 건물의 1층뿐만 아니라 두 개의 새로운 지하층을 차지한다. 또 다른 세대는 건물의 1층에 자급자족하며, 3분의 1은 2층과 새로운 다락방 확장을 통해 차지하고 있다.

오래된 빅토리아 시대의 계단식 건물의 리모델링은 빛을 찾는 것이 전부였다. 
"우리는 자연광을 증폭시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외관과 내부를 재구성했으며 천장 일부를 오픈하여 햇빛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_daytrip

 


실내공간의 전체적인 느낌은 영국적인 미니멀리즘과 일본의 정갈함을 담은 모습이다.
공간의 컬러 팔레트는 집에 영원한 명상적인 분위기를 주는 베이지색을 선택하여 차분하게 하고 오래된 건축의 유산들을 담아내면서도 가구와 소품, 오브제들이 각각의 공간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건설 과정을 강조하기 위해 콘크리트 공극과 천장을 노출시켰으며 광택이 나는 콘크리트 바닥은 빈티지한 천정과 균형을 이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술품, 가구, 개인 소장품으로 집을 채워가며 개성 있고 독특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공간 확장을 통해 만들어진 지하층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각각은 집 뒤와 앞에 있는 세 개의 분리된 오픈 천정을 통해 자연광을 공급받을 수 있다. 
빌트인 수납장을 포함한 콘크리트 바닥의 침실 2곳이 있으며  정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운동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홈워크를 하거나 예술적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스튜디오 같은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욕실은 영국식 석회암(라임스톤) 바닥과 수작업으로 마감된 * 타델락트(Tadelakt) 벽이 조회되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Tadelakt
매끄럽고 광택감이 방수 석회는 모로코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국적인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내구성과 외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끄러운 외관을 가졌으며, 약간 반짝이지만 두껍고 섬세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요즘 한창 유행 중인 안티 스타코 도장의 질감으로 방수 기능이 더해져 욕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스타일에 있어서 더 현대적인, 위층은 작지만 기능적인 다락방으로  확장하기도 하였고 층별로 자연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층 라운지와 서재는 크림 컬러의 벨벳 소파와 암체어, 복원된 천정, 화이트 오크 바닥 마감으로  전통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유산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으며 중세기 이탈리아 작품들과 현대 일본 디자이너들의 오브제와 작품들이 더해져 유니크하고 젊은 분위기를 심어준다.
방 뒤쪽의 회색 벽돌 벽을 제외하고,  지하층 욕실과 같이 모로코의 전통적인 석회 기반 회반죽인 크림색의 타델락트로 마감되었고 
이 같은 특징은 위층에 있는 다른 세대에서도 적용되어 통일감 있는 느낌을 준다. 

주방은 계단식 콘크리트 정원으로 개방되어 있는데 자갈로 둘러싸인 자작나무, 익숙한 색조, 햇볕에 그을린 울타리, 비둘기 회색의 벽돌담이 있는 정원의 모습은 질감이 살아있으며 내부의 공기와도 호흡을 같이하는 느낌이다.  

via_ dezeen / daytrip studio

Design:daytrip studio
Site : East londo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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