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호텔_ 호텔 버몬드 로크(HOTEL BERMONDS LO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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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 _ 호텔 버몬드 로크(HOTEL BERMONDS LOCKE)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 조차 쉽지가 않아 답답한 마음이다.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여타 조건 없이 오직 디자인과 분위기만으로 PICK하게 만든 호텔을 포스팅 본다. 

 

LOCKE는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에 뿌리를 둔 호텔 그룹으로 런던에 위치한 이 호텔은 버몬지 스트리트, 샤드, 몰트비 스트리트 마켓, 타워 브릿지의 거점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53개의 독특한 타입으로 구성된 143개의 객실과 함께 코워킹스페이스, 커피숍과 레스토랑, 스튜디오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 ground plan

 

원래 사무실 용도로 지어진 건물에 자리잡은 호텔은 눈에 띄게 도시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조슈아 트리와 모하비 사막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적인 디자인컨셉으로 캘리포니아의 문화적 주제를 향한 고개 숙인 도시 휴양지를 지향하여 런던의 풍경 속에 어울리지 않는 새롭고 흥미로운 개념을 만들어냄으로써 수도의 호텔들이 만드는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디자인으로 기획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전통적인 런던의 열대지방과 널리 퍼져있는 디자인 트렌드를 탈피하여 우리의 영감을 더 멀리 찾고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냈다" 디자이너 _할러웨이 리

 

_ 위치 : 157 Tower Bridge Road, Bermondsey, London, SE1 3LW

 

_ Architect (Base Build) : CW+O’Brien Architects

_ Design Team : Holloway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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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넓은 크기의 탁 트인 공간을 마주 할 수 있는데 SOCIAL SPACES의 역할을 하는 이 공간을 시작으로 

디자이너 '할러웨이 리'는 공간 곳곳에 건설 현장의 소재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냈다.

 

@BERMONDS LOCK

@BERMONDS LOCK

 

@BERMONDS LOCK

 

직조 램프, 공업용 천장 환기구, 노출된 벽돌, 매립지로 예정된 콘크리트 시험 큐브들은 새로운 역할을 찾아

6m 길이의 테라조 상판 테이블을 지지하게 되었고 재활용한 철근과 점토벽돌은 공간 곳곳의 장식용 구조물이나 가구로 만들어져 자연에 대한 미적 측면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모두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 된다. 

 

 

Reception

 

 

@BERMONDS LOCKE_ 신기루 같은 사막의 경험을 흉내 내며 천장에 일렬로 늘어놓는 거울이 돋보이는 리셉션 공간.

 

@BERMONDS LOCKE

_흰색 얼룩무늬 반원형 패널이 컨시어지 카운터 바로 위 천장에 장착돼 반사가 거대한 달 같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Social spaces / cafe

호텔의 접견공간은 공동 작업공간으로 2배 확대된다.

주변 표면은 주로 흙벽돌과 나무와 같은 중립적인 재료로 제작되어 사막의 풍경과 잘 어울리며, 무지개 빛깔의 표면 마감을 자랑하는 패시브 아연으로 덮인 벽과 기둥은 반짝이는 보라색, 노란색, 핑크색 등 사이키델릭한 경험의 아찔한 색채 포화를 연상시킨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사무실이 없는 생활에 적응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틀림없이 인기가 있을 회의실들은 애니메이션 골판지 유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것은 물론 사막의 신기루 테마와 매우 잘 맞는 세심한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디스코 스크린'이라고 불린다.

 

coworking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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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MONDS LOCKE

coworking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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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MONDS LOCKE

@BERMONDS LOCKE_ 신기루 모양의 거울 천장과 선인장으로 가득 찬 화분들은 디자이너 할로우레이 리가 캘리포니아 사막을 이 호텔에 통합한 특징들 중 일부이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Bar / Restaurant

음료와 간단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shaman과 런치 및 칵테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bermondsey larder가 있고 작은 식료품점이 있어 직접요리할 재료를 구매 할 수도 있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로비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이어지는 바와 레스토랑은 모래톤, 테라코타, 찰흙, 푸르른 식물로 꾸며져 있다. 

@BERMONDS LOCKE

 

Room

객실은 층을 가로질러 다른 색깔로 정의되어 사막의 일몰 풍경과 색감을 런던에 장식한다. 

저층은 포화된 분홍색과 오렌지 색상에 담그고, 고층은 블루스, 비그, 그레이 색조로 장식된다. 객실에서는 주방용품과 조리도구, 등 필요한 모든 기구들이 구비되어 있다. 큰 창문들은 햇빛을 안으로 끌어들여 아파트 벽에서 반사되어 석양빛이 살아나게 한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예산 내에서 효과가 있는 설계를 위해 예상치 못한 재료를 사용하였는데 예를 들어 건축용 철근을 활용하여 호텔 전체에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 하였으며 객실에서 스마트하게 응용한 것이 침대 둘레에 감싼 프레임이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큰 객실에는, 할로우레이 리에 의해 디자인되고 터키에서 만들어진, 두꺼운 콘크리트처럼 보이는 소파는 사막의 색감을 재현하고자 모래와 합성수지를 혼합해 만들어졌다.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BERMONDS LOCKE

버몬드 로크의 가장 독점적인 숙박시설은 넓은 크기의 높은 지상 1층 객실로, 야외 욕조에 개방되어 있으며, 로비에 인접한 안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BERMONDS LOCKE - room plan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인 코워킹 스페이스는 업무와 미팅, 회의 등 기능에 부족함이 없으며 커피와 간단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와 코스요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조리가 가능한 객실과 편의 시설까지 사막이라는 디자인 컨셉과 어우러져 도심속의 오아시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호텔이 아닌가 생각된다. 

 

via _ https://www.lockeliving.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