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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여행의공간

인천 영종도 호텔 _ 네스트호텔

by 미모스튜디오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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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텔 / 영종도 호텔 / 호텔 리뷰 / 호텔 건축 

기대 이하와 기대 이상의 경험들을 동시에 느낀. _ 인천 영종도 nest hotel(네스트 호텔)


크리에이티브 집단 JOH의 총괄 디렉팅을 통해 탄생한 네스트 호텔은 한국 최초로 디자인 호텔스 멤버로 선정되는 등 건축 및 디자인영역에서 좋은 이슈거리가 있었기에 개관 초기에 이미 들렀어야 할 곳 이였는데 수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흔적을 남기게 된다. 


도면 자료도 있었고 수많은 정보와 리뷰들을 통해 예상되는 경험치가 있었기에 나름의 기대를 안고 방문하게 되었지만 첫인상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날씨 좋은 토요일 주말과 시기가 겹친 것도 있지만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하여 호텔 출입부터 빼곡한 차량들과 체크인을 위해 대기표를 뽑고 40여분간을 기다려야 했던 시간들..체크인 과정에서 들려오는 주변의 컴플레인 목소리.  그다지 체계적이지 못한 코로나 관련 검사 시스템 등. 특1급호텔이라는 레벨과 숙박비를 생각했을을때 예상하지 못했던 산만함이 당황스러웠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입실한 객실내부의 분위기는 아쉬운 첫인상을 달래주듯이 관리 상태가 좋았고 개보수를 하였는지 5년이 넘은 호텔치고 너무 깨끗했다. 친절함이 담겨있는 곳곳의 안내 문구와 공간구성 및 조명계획은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느껴진다. 


사방이 트인 호텔의 주변에는 바다와 함께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확실한 개방감을 주는 플라츠 레스토랑은 내,외부에서 자연 조망을 감상하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4계절 이용가능한 인피니티 풀과 브런치를 즐 길 수 있는 쿤스트 라운지 등 적절한 부대시설을 비롯하여 회색빛 노출콘크리트의 건축 내,외부는 화려하진 않지만 입지하고 있는 환경의 조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과 공간 구성, 자연을 마주하고 있는 시각적인 프레임들을 통해 '안식처'라는 컨셉과 어울리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사우나. 산책로 등 다양한 연령대가 충분히 즐기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만큼 서울 근교의 호캉스로 충분한 호텔이라 생각이 든다. 


_ 방문 : 6월말

_ 객실 : 디럭스 더블 마운틴 뷰

_ 체크인,아웃 : 15시 / 11시 (주중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주말에는 체크인 시간(3시)전 후로 긴 대기시간을 요함)

_ 주차 : 발렛을 제외한 일반적인 야외 주차시 공간 부족 (전반적으로 불편)

_ 조식 : 맛있다는 평가가 많음.

_ 네스트 호텔 홈페이지 예약 및 회원가입시 각종 할인 쿠폰들이 있음. 




해질 녁 산책로에서 바라본 호텔 _ 각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선으로 배치된 테라스 창

방문자의 단골 인증장소 _ 호텔의 음각로고

미슐랭 가이드처럼 전세계 감각있는 디자인 호텔을 선정하는 단체의 국내 최초 디자인 호텔스 멤버 인증 사인

체크인 시간과 다른게 외출 후  돌아온 저녁때가 되서야 온전한 로비와 리셉션의 모습이 보였다 

로비에서 바라본 플라츠 레스토랑 _ 외부의 풍경을 온전하게 바라 볼 수 있는 확 트읜 개방감을 준다. 

쿤스트라운지 입구에서 바라본 로비_ 모노톤의 컬러와 노출 콘크리트, 높은 천장고가 웅장함을 더해준다. 

산책로와 더불어 호텔과 이어지는 조경의 분위기도 멋스럽다.  잔디밭에는 저녁때 야외 바비큐 및 뷔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로비에서 내려가 야외 산책로로 이동 할 수 있다. 

저녁 시간 산책로에서 바라본 레스토랑 

10층 객실을 배정 받았다. 패턴 카펫을 포인트로 역시나 어두운 회색빛의 복도

디럭스 더블룸 마운틴뷰 _ 공간 구성이 재밌다.

청소 담당자의 사인과 함께 소소한 웰컴 초코렛이 놓여있다. 

tv아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소파 테이블위에 정성스럽게 놓여있는 리모컨과 tz채널 안내표

룸서비스 메뉴와 디자인 호텔 매거진. 서랍안의 엽서와 우편 도구들

휴대폰 충전케이블도 있다. 유용하게 썼다.


외부 테라스 _ 마운틴 뷰라기 보다는 철도 뷰가 더 어울린다. 

화이트톤의 욕실상태가 아주 만족 스러웠다.  세면대 밑에는 체중계도 있다. 

드라이기와 각종 어매니티들이 단정하게 배치되어 있다.(일회용 면도기는 없었지만 요청시 바로 가져다 주었다.)

욕실 내부에 옷장과 금고가 있다. 

샤워실/욕조 공간_ 외부를 조망 할 수 있는 작은 창이 있다. 피부에 좋다는 사해소금과 함께 반신욕~

헤드쿠션 미끄럼 방지용 바닥 매트등 안전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옷장,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우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다. 

호텔의 단골 비데 일체형 양변기 ~ 아메리칸 스텐다드

화장실도어는 욕실로 통하는 도어의 기능을 더한다. 

야식용 룸서비스로 주문한 스페셜 메뉴 영화 기생충컨셉의 짜빠구리 세트 

_ 탄산음료 포함하여 스테이크 6조각이 포함된 짜빠구리는 가격이 좀 그랬지만.. 

2인이 먹어도 충분한 양과 맛이 아주 굿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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