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인테리어 / 네로 마퀴나 / 비앙코 카라라 / 스타투아리오 / 그린 마블 / 볼락스 / 마론 엠페라도 / 아라베스 카토 / 대리석 추천 / 천연대리석 / 대리석 사이즈 / 대리석 가격
대리석의 특징과 종류
대리석이란, 해수면에서 동물뼈, 조개 등 칼슘성분의 침전물로 만들어진 퇴적층이 긴 시간을 통해 석회석이나 백운석으로 변성되어 탄산염으로 재결정된 광물로 고온과 고압에 의해 다른 성질의 결정체로 만든 것이 대리석이다. 지질학적으로 대리암이라고 부르며 건축에서는 지질학적 명칭보다 비슷한 형태라면 대리석으로 부른다.
이름이 대리석인 이유는 대리국(현 중국 윈난성)의 특산품이었기 때문이며 영어로는 마블(marble)이라고 하는데 이는 '빛나는 돌'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마르 마로스(marmaros)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을 비롯한 4개국이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탈리아가 1위의 대리석 생산국으로 세계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중국 16%, 인도 10%, 스페인 6% 순이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대리석 중에서 카라라에서 캐낸 대리석을 최상품으로 친다.
대리석의 장점은
순백색에서 부터 혼합물에 따라 적색, 황색, 회색, 흑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칼라가 있으며 같은 종류라 할지라도 100% 같은 무늬를 찾아보기는 힘들 정도로 화려하고 불규칙 한 무늬와 다양한 질감이 특유의 고유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가공과 복원작업이 쉬어 바닥, 벽면, 가구와 같은 인테리어 내장재는 물론 장식, 조각용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석회질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산에 취약하며 풍화에 약하고 퇴색과 오염이 쉽게 되어 시공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외부 시공 시는 햇빛에 발색되고 산성비, 풍화, 겨울의 동파 등으로 외부 사용은 불가하며 부득이 사용할 때는 코팅, 방수, 발수, 등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며 물 닿는 곳에 사용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대리석 종류를 소개해 본다.
1. 네로마퀴나 (Nero marquina) / 스페인 / 중국
블랙 컬러의 대표 대리석이라 할 수 있는 네로마퀴나는 스페인이 주 생산지이나 국내의 대부분은 c-marquina라고 불리는 중국산이라고 한다. 성질이나 강도의 차이가 있지만 외관상 비슷하여 가격적인 이점으로 중국산을 많이 사용한다.
바닥, 벽은 물론 모던함으로 장식하는 가구나 주방에도 많이 사용한다.
2. 비앙코 카라라 (Bianco Carrara) / 이탈리아
비앙코 카라라는 화이트 컬러의 대표 대리석으로 화이트 와인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의 비앙코와 이탈리아 카라라 지역의 청색 빛 백색 대리석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비앙코 카라라는 백도의 정도가 중요한데 바탕은 하얗고 무늬가 어두울수록 좋다.
그레이 컬러가 섞인,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그윽한 품격이 느껴지는 비앙코 카라라의 매력 때문에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강도가 높기 때문에 가구나 내외장재 인테리어 석재로 많이 사용되며, gold & silver의 금속 소재와 조화된 테이블 상판이나 가구로 인기가 많다.
3. 스타투아리오 (Statuario) / 이탈리아
대리석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스타투아리오는 비앙코 카라라와 함께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차갑지 않은 우윳빛의 화이트 컬러에 거대한 물결이 일어나는 듯한 그레이 컬러의 결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데 한지에 그려놓은 듯한 자연적인 패턴은 동양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
비앙코 카라라와 형태도 비슷하고 내구성도 좋지만 결의 선명도나 화이트톤이 확실히 차이가 나고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하기에 고가의 대리석이다. 테이블이나 가구, 바닥에도 사용되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에 사용한다면 더 멋진 공간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4. 볼락스 (Volakas) / 그리스
그리스 북동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볼락스 대리석은 역동적인 무늬가 매력적이다.
비앙코 카라라와 비슷하게 흰색 바탕에 회색의 흐르는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판재에 따라 상당히 변화가 심한 대리석으로 어느 부위는 회색 또는 붉은 핑크 어떤 곳은 완전히 하얀 부분도 있다. 휘날리는 듯한 강렬한 무늬로 밝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대리석이지만 다른 대리석 종류보다 깨지기 쉽고 오염에도 약하다.
5. 마론 엠페라도 다크 (Marron Emperador Dark) / 스페인
브라운 컬러 대리석의 대표주자 마론 엠페라도 다크는 브라운 컬러지만 투명한 결정의 집합체로 얽혀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대리석으로 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연출에 잘 어울리며 진한 원목의 가구와도 매치가 되는 대리석이다.
좀 더 밝은 색의 마론 엠페라도 라이트도 있으며 강도가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6. 그린마블 (Greenmarble) / 대만, 인도
에메랄드 빛의 천연대리석인 그린 마블은 녹색의 컬러가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대리석으로 대만의 '오리엔탈그린'과 인도의 '인도 그린 마블'이 대표적이다.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염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색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화이트와 블랙 계열의 대리석에 비해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개성있는 인테리어가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공간의 포인트 요소로 수요가 늘고 있다.
7. 아라베스 카토 (Arabescato) / 이탈리아
화이트바탕에 크고 작은 회색의 다양한 형태들로 패턴화 되어 있다.
비안코 카라라 보다는 고가이고 칼라카타, 스타투아리오 보다는 저렴한 고급스러우면서 화려한 대리석으로 이탈리아어로 '장식하다'라는 의미가 느껴진다. 무늬에 따라서 Corchia, Classico, Arni, Cervaiole, Vagli 등으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입은 Corchia 타입이다.
8.보티치노(Botticino) / 이탈리아
크리마마필(Crema Marfil) / 스페인
트래버틴(Travertine beige) / 이탈리아
아이보리나 베이지 계열로 따뜻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랜 기간 사용된 대리석들이다.
주로 전체 공간을 아우르는 실내 바닥이나 벽에 많이 사용한다.
규격은 원판을 수입하여 맞춤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원판 사이즈 가로 1300~1800mm, 세로 2400mm~2800mm 정도로 재단되어진 석재를 들여온다. 두께는 20, 30mm가 일반적이다.
가격은 석종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통상적으로 1m2당 중국산은 2~4만원, 그외 수입 대리석은 5~20만원 정도라고 한다.
물론 고가의 경우는 몇백만원이 넘는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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