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펜션 /풀빌라 _ 모던데이즈 풀빌라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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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의 한적한 분위기의 '모던데이즈 펜션'

 

방문 : 4월초

크기 : 65평 (2층 규모의 독채 펜션)

구성 : 1층 _ 거실, 욕실, 주방, 바베큐장

        2층 _ 침대방, 온돌방, 화장실, 샤워실, 테라스 

시설 : 실내 온수풀 / 사우나(찜질방) / 보드게임 등

인원 : 기준 4명 최대 10명

입실 : 3시 / 퇴실 :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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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기념일을 맞아 아이 2명을 포함해 8명이 함께한 모던데이즈 펜션.

생각보다 많은 양의 비로 주변의 풍경을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펜션 건너편의 작은 주택 단지를 제외하고는 주변에 산과 강줄기만 이어진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로 사람들과의 마주침이 걱정스러운 시기에 보다 프라이빗하게 하루를 머무를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지난 홍천 여행 코스에 소개했던 모던데이즈 펜션을 다시 한번 포스팅해본다. 

 

출입구 : 또다른 펜션 건물이 같이 있는지 간판이 두개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주차는 여유롭고 앞마당에 잔디와 그네의자도 있다.

강쪽에서 바라본 A동 외관과 수영장

총 4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맨 오른쪽은 새로 공사 중인 듯하였고 A/B동 두 개의 건물을 운영 중인 모던데이즈 펜션에서 우리는 관리동과 붙어 있는 A동으로 예약을 하였다. 

B동 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통유리로 감싸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온수풀이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수영장 옆 작은 사우나는 온 가족이 이용할 만큼 생각 외의 인기 아이템이었다. 

 

참고로 B동은 야외 수영장과 실내 월풀이 있다. 

 

A동 현관

비때문에 취소된 계획으로 비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시간 일찍 입실 가능하게 해주셨다.  다음날은 한시간 늦게 퇴실 ^^

 

넓고 여유로운 면적의 거실이다

넉넉한 냉장고와 인덕션, 전자렌지, 정수기, 밥솥 등 기본적인 취사에 문제없을 정도의 심플한 주방의 모습을 갖추었다.

주방 맞은편으로 바베큐장이 있어 동선이 편하고 환기 시스템도 잘 갖추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원목 계단은 약간 좁긴 하였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거실에 화장대와 세면대가 오픈되어 있으며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구성이 되어있다.

침대방은 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침구의 감촉이 좋았다. 헝가리 구스 침구라고 하던데..

건너편의 온돌방은 창이 넓게 뚫려 있어 바깥 풍경을 조망하기 좋다.

온돌방 붙박이장에는 침구류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욕실내 수건이나 바디타올도 부족함 없이 준비 해두었다.

샤워실

화장실

펜션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담겨있다. 

식기류나 화장실 용품 , 의자, 샴푸나 로션 등의 욕실 용품까지 사장님의 세심함이 돋보였으며 친절함이 느껴졌다.

 

바베큐장 맞은편에 사우나시설이 있다. 비가와서 더 쌀쌀했었는데.. 제대로 몸을 녹였다.

수영장 : 3시~ 9시 까지 이용 가능하다.

개방이 가능한 슬라이딩 구조로 만든 실내 온수풀로 8M * 2.5M 정도에 깊이는 1.2M이며 작년 말에 완성한 수영장이라고 한다. 

입실 시간에 맞추어 적정한 온도로 온수를 준비해 주셨고 깔끔한 모습이었으며 깊이가 좀 있었지만 구명조끼나 튜브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꽤 오랜 시간 물놀이를 즐겼다.

 

건물 뒷편으로 잔디마당과 테이블이 있어 풍경을 즐기기 좋다. 계단을 이용해 바로 강으로 이동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사진과 달리 실제 모습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전반적으로 모던데이즈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하신 사장님께서 건축도 직접 설계하셨다고 하는데 곳곳에 센스가 돋보였으며 인테리어도 쓸데없이 화려하거나 치장하지 않고 단정한 모습으로 통일성 있는 컬러와 함께 공간 분위기를 아늑하게 잘 만드신 거 같다. 

 

 

결론

 

주변에 방해받지 않는 한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단체가 머물 수 있는 펜션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계절에 따라 홍천강을 비롯한 자연 풍경도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친절하고 세심하신 사장님의 운영 마인드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