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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디자인 속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아파트 'Tamed'
Contemporary Open and Light-filled Minimalist Space
Tamed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는 ACIID Studio가 설계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미니멀 주택이다.
자녀가 없는 2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적당한 면적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불필요한 장식 요소 없이 기능성, 편안함, 그리고 활동적인 작업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하얀 벽과 따뜻한 나무 그늘이 혼잡한 도시의 풍경에서 벗어나 주인에게 피난처가 될 수 있는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화이트와 블랙, 목재와 금속의 절제된 색상 및 재료 팔레트를 구성하여 깨끗하고 단순하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고, 섬세한 디테일의 가구, 조명은 트렌디한 감성이 느껴지게 한다.
직선의 반듯함, 숨겨진 옷장 및 도어 핸들을 최소화하여 시각적 순도가 확장되고 현대적인 가구 라인, 맞춤형 조명 및 캐비닛은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목재의 질감과 금속의 원초적인 재료들과 균형을 이룬다.
거실은 소유자들의 개인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tv나 소파대신 접이식 안락의자가 배치되어 운동과 요가를 위한 여유로운 공간으로 남겨 두었다.
이 아파트의 특징중 하나인 창문을 따라 떠있는 형태의 책상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 없을 경우 완전히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주방은 가능한 실용적이고 기능적으로 설계되어 수납기능을 최대화하였고 순백의 싱크대와 커튼 중심으로 배치된 식탁과 의자, 조명이 돋보인다. 특히 북유럽의 빈티지한 디자인 감성이 돋보이는 의자와 설계자가 직접 디자인한 금속의 펜던트가 시선을 끈다.
침실에서는 슬라이딩 도어와 이어져 있는 거대한 우드 패턴의 옷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질감의 따뜻한 뉘앙스가 풍기고 있으며 맞춤 제작한 침대, 금속 소재의 협탁과 조명은 현대적 형태를 미니멀리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한 회색 빛의 욕실은 또 다른 공간 분위기를 심어주고 있는데 세면대를 포함하여 석재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어 단순하지만 내추럴한 질감이 돋보인다.
Design _ aciid
Location_ Kyiv, Ukraine
Area_ 65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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