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 _ 피터 마리노

인테리어 디자이너 / 샤넬매장/ 루이비통 매장/ 디올 서울/ 디올 매장 / 패션 브랜드 인테리어 /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 dior

‘패션 맨’ ‘플래그십 궁전의 창조자’ 'Peter Marino'

Peter Marino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가죽에 몸에 딱 맞는 바지와 민소매 조끼가 달린.. 그의 오른팔에 있는 뱀 문신,  5개의 은색 해골 반지 등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상상이 안가는 록스타 패션 스타일로 외모에서부터 아이덴티티가 뿜어 나오는 디자이너.. 피터 마리노를 조사해 보았다.

 

Dior Tokyo flagship store

지나간 자리마다 그만의 아우라를 남기는 인물로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종합예술인’같은 피터 마리노는 패션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이며 바로 그 이유로 건축계에서는 이단아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1949년생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고유의 개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그의 작품들은 예술가이면서 건축 가고 동시에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구 제작자, 유리공예가, 청동 주물 제작자, 정원사, 테니스 치는 사람, 골동품 수집가, 출판인, 
예술 재단 설립자라고 말할 만큼 다양한 이력을 통해  ‘피터 마리노’를 독특하게 만든다. 

 

Louis Vuitton Place Vend

Southampton Residence

앤디 워홀의 ‘팩토리 키드’ 중 하나로 그의 멘토이자 초기 후원자였던 앤디워홀의 주택을 디자인하였고 피에르 베르게와 이브 생 로랑의 맨해튼 아파트 지아니와 마렐라 아넬리의 파크 애비뉴 아파트를 디자인하며 공간 디자이너로 시작을 알렸지만 그를 유명하게 만든 프로젝트는 2002년 샤넬 매장을 시작으로 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다. 샤넬이 30개 이상, 루이뷔통이 20개, 디올이 15개 이상이 되는데
고급스러움과는 별개로, 이 공간들의 공통점은 실용적이고 매력적이어서 쇼핑을 매력적인 경험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hubolt's fifth avenue

hubolt's fifth avenue _ 마리노는 건물과 인테리어를 모두 디자인하여 매장에서 판매되는 고급 시계에서 힌트를 얻은 미관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파사드는 다양한 각도로 배치된 수백 개의 분말 코팅된 검은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되었고 선택한 패널에서 바깥쪽을 향한 가장자리는 LED조명이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새로 생긴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편안한 좌석에 둘러앉아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된 의류와 액세서리와 함께 박물관 수준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의상 디자이너인 그의 아내가 뉴욕의 바니스 백화점에서 창문을 열라고 말한 이후부터 마리노의 경력 내내 자연광이 우선이되기도 했다. 

 

louis vuitton new bond street london

louis vuitton new bond street london

마리노의 공간 컨셉에서 보이는 특징은 워홀과 같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단순함과 개념의 추상화에 있다.
장식적이면서도 과함이 없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샤넬의 칼 라커 필드도 경의를 표한다는 그의 디자인은  명품 브랜드가 오랜 세월 유지해온 가치와 이미지를 잘 녹여내면서 모든 커미션 작업과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 하나하나까지 ‘클라이언트’의 아이덴티티에 초점을 맞춰나간다. 
10대 명품 브랜드 중 5개의 브랜드를 담당 할 정도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된 이유가 있는 것이다.  

 

Dior Soho

특히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강조하는 그의 작품 대부분은 현대미술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며 큐레이팅 한다. 예를 들어 “페르낭 레제의 ‘Composition of Forms’에 나타난 추락하는 입체적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대한 듀플렉스 아파트를 짓기도 하고, 잭슨 폴락의 작품을 기반으로 랍스터 클럽의 바닥을 디자인하기도, 또 재스퍼 존스의 그림을 시각화해 수놓은 실크로 한 텍사스 집의 인테리어를 하기도 했다.

 

Miami Beach Residence

든든한 후원자와 협력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 변화를 추구하는 도전정신, 예술적 감성을 두루두루 갖춘 디자이너
피터 마리노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취향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며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과 디자인 사조를 존중하며 공간 디자이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Dior Beijing

Bulgari London

louis vuitton soho

국내에는 2014년 청담동에 있는 분더샵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하여  AIA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디올, 샤넬 서울의 인테리어를 담당하였다.

 

Boontheshop

Chanel Seoul _ 2018년 완공한 샤넬 플래그십 부티크. 총 31점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공간을 장식했다.

Chanel Seoul

Dior Seoul.

Dior Seoul

Dior Seoul_ 단색 타일 바닥, 거울 벽, 천으로 덮인 촛대를 특징으로 하는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패널 사이의 조인트 부분에 삽입된 유리 조각은 작업장 바닥을 자연스럽게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고급스럽게 광택이 나는 인테리어는 일본 디자인 브랜드 Nendo의 Innerblow glass bench를 포함한 현대 미술품과 가구와 짝을 이룬다.

via_Peter Marino

https://www.petermarinoarchit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