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카페 _ 이페메라(EPHEMERA)

성수 카페 / LCDC / 이페메라 / 성수동 핫플레이스 / 카페 인테리어 / 성수동 카페 / 커피 맛집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성수동 카페 _ 이페메라

 

OPEN 11:00 ~ 21:00

발렛 주차 (3000원), 영수증 지참 시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아메리카노 5,550원 (두가지 원두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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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메라는 이제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수집품이 되곤 하는 기차표, 청구서, 엽서, 포장, 트레이딩 카드, 
초대장, 전단지, 우표, 티켓 등의 종이 아이템과 이를 수집하는 행위 자체를 가리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특별한 조각이나, 여행 중에 마주친 소중한 조각을 보아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카페 이페메라는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한 장만으로는 날짜가 지난 티켓이지만 여러 장이 모여 수집품이 되듯이, 
하루하루 여러 날이 모여 당신의 인생을 이루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의 소중한 일상의 조각을 모으고 아껴주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_이페메라

 

출입구에서 부터 따뜻함이 느껴지는 도어와 카페로고가 고급스럽습니다.

성수동 근처 업무를 마치고  LCDC 1층에 위치한  카페'이페메라'를 재방문해 보았습니다. 

LCDC는 이미 유명한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라 카페 역시 인기가 많은데요, 지난 방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공간을 담기에 무리가 있었지만 11시 오픈 시간에 맞추어가니 편하게 전체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홈페이지에서도 설명했듯이 엽서, 티켓, 초대장 등 잠깐 쓰이다 버려지는 것들의 모음이라는 컨셉을 담고 있는데요 200여 개의 액자 속에 세계 각지에서 모은 빈티지한 수집품들을 모아 벽면에 진열한 모습이 인상적인 카페입니다.

디저트 메뉴도 이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심플하게 아메리카노 한잔과 타르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초코타르트가 인기라네요~

옆에는 쿠키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운터 옆 코너에는 원두, 커트러리, 스몰 굿즈 등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감성의 테이블 의자들도 완성도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출임구 정면의 오픈된 공간으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고 외부 중정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창과 함께 개방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수동 주변에는 빈티지하거나 차가운 이미지의 트렌디한 카페들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이페메라는 통일감있게 사용된 목재 마감이 공간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하며 가구 디자인과 더불어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축디자인 및 주변환경과 대비되는 반전의 매력! 유럽 어딘가의 베이커리 카페 같은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2층 패션매장으로 향하는 구로철판 소재의 원형계단이 또 하나의 포인트로 느껴지는데 일부 오픈된 노출 천장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카운터 옆 코너 공간은 붙박이 의자와 더불어 보다 아늑한 느낌을 주는데,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장시간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벽면을 채운 액자들이 디자인 요소로 멋지게 표현되었는데 컬러 매치도 조화롭습니다.

NOW RECORDING

카페 안에는 음악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작은 독립공간이 있는데 목재 흡음 보드로 마감한 천장은 라인 디퓨저와 레일 조명을 설치하여 천장면이 보다 깔끔해 보입니다. 그레이톤의 마이크로 토핑 마감 바닥은 러그를 깔아 놓았고 웜톤의 벽면 컬러와 액자,소품, 가구들이 더해져 가장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한쪽 벽의 통창을 통해 외부를 조망 할 수도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피아노가 공간을 더 분위기있게 살려줍니다.

카페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진열장의 디자인과 디테일도 고급스럽습니다.

 

카페이자 갤러리같이 느껴지는 '이페메라'는 컨셉과 공간 전체를 담고 있는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의 전시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음료를 비롯한 디저트 메뉴들의 맛도 좋았습니다. LCDC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성수동의 주변 카페들과 다른 따뜻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