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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디자인정보

가구디자인_허먼밀러(Herman Miller)

by 미모스튜디오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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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놀 / 허먼밀러 / 럭셔리 의자 / 명품 사무용 의자 / 에어론체어 / 가구 브랜드 / 사무용 가구 / 명품 가구

 

미국을 대표하는 가구회사 '허먼밀러(Herman Miller)'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via_pinterest


허먼밀러(Herman Miller)는 미국 미시간에서 설립된 가구 회사로
가구 회사로는 드물게 100년이상  장수하며, 글로벌 명품 가구 디자인 및 제조 회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미국 학생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 100’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존경받는 기업으로 허먼밀러가 창안한 밝고 효율적인 사무실 환경은 전 세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미국인들의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꾸었고, 모더니즘 디자인을 전파한 주역이다. 

 

via_google

허먼밀러(herman miller)는 더크 얀 드 프레(Dirk Jan De Pree)가 부자였던 장인어른 허먼밀러를 설득해 1923년 그가 일했던 미시간 스타 컴퍼니라는 작은 가구 회사를 인수하면서 시작된다. 
이 회사는 1905년 설립됐는데, 디 프리는 여기서 경영관리를 담당했다. 그는 1914년 넬리 밀러(Nellie Miller)와 결혼했고 1919년에는 이 회사의 사장 자리에 올랐다. 장인 덕분에 회사를 인수하게 되어 고마움의 표현으로 회사이름을 허먼밀러로 바꾸게 된 것이다. 

당시 허먼밀러는 주로 가정용 가구를 생산해서 판매했는데, 적은 마진과 낮은 노동생산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기적적인 회생은 1931년에 시작되었는데 당시 산업디자이너로 명성이 자자했던 길버트 로데(Gilbert Rohde)를 만나게 되고 그가 디자인한 가구는 가구유통업자들과 일반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된다. 

 

코코넛 의자(Coconut Chair) 조지 넬슨이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이 의자는 팔걸이와 등받이, 앉는 부위 등 서로의 경계가 모호하다. 모던한 스타일로 사무실은 물론 가정 내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pinterest
조지 넬슨(George Nelson)_마시멜로루소파 @pinterest

1945년 디자인 디렉터로 영입된 조지 넬슨(George Nelson)이 디자인 혁신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다. 
조지넬슨은 유럽에서 건축과 디자인 공부를 하며 모더니즘에 눈 뜬 사람으로 허먼밀러의 전통 가구 제품 라인 대부분을 버리고 현대적 디자인 제품들에 집중했고 혁신적이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사무용 가구들을 만들어냈고, 특히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알렉산더 지라드(Alexander Girard), 찰스 & 레이 임스(Charles & Ray Eames) 등 세계적인 디자인 아티스트와 협업해 허먼밀러를 혁신과 품질의 아이콘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코코넛의자, 머시멜로우 소파를 디자인하였으며 사무가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는데 

Charles & Ray Eames _임스 라운지 체어(Eames Rounge Chair) 찰스 & 레이 임스가 친구인 영화감독 빌리 와일더를 위해 처음 디자인했다. 머리, 등, 엉덩이를 따로 받쳐 몸의 하중이 고루 분산 되도록 했고, 최고급 소재의 가죽 쿠션을 더해 20세기 최고의 의자 중 하나로 탄생시켰다. @pinterest
Charles & Ray Eames _lcw chair @pinterest



그가 기획하여 로버트 프롭스트(Robert Propst)가 디자인해 1964년에 발표한 최초의 모듈식 사무 가구 시스템인 ‘액션 오피스(Action Office)’가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로써 허먼밀러는 가정용 가구를 넘어 사무 가구 비즈니스로까지 영역을 확장 해나는데 액션오피스는 오늘날 사무용 가구의 원형이 되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사무실의 정보 흐름, 레이아웃과 더불어 장식과 패턴, 정신의학, 심리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만들어졌다.
주요 개념 중에 '큐비클(cubicle)'파티션으로 가변적인 개방형 파티션 개념의 사무공간을 의미하며 근로자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어 업무집중도를 높여 주고 모듈 시스템을 적용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였으며 현대 사무실 시스템 가구 인테리어의 글로벌 표준이 되었다.

action office @metropolismag


1984년 디자이너 빌 스텀프와 돈 채드윅이 디자인한 아쿠아 체어는  '타임'지 선정 1980년대의 디자인으로 선정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1994년에 발표한 에어론 체어정형외과 의사와 혈관학 전문가까지 참여하여 만든 의자로 서스펜션 장치가 편안함은 물론 척추와 근육에 가하는 힘을 최소화하고, 몸무게가 좌판과 등받이로 골고루 퍼지도록 한다. 
또한 좌석과 등받이에 쓰인 '펠리클(pellicle)' 소재는 사용자가 의자에 앉았을 때 뒤척이는 이유가 사용자의 열이라는 것을 발견해 쿠션 대신 특수 그물망을 적용한 것으로 체중을 등받이 골고루 분산시켜 주고 그물망이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1994 에어론 체어(Aeron Chair) 90년대 중후반의 닷컴버블 시기에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엄청나게 구매하여 IT 기업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목받침이 없는 유선형 디자인에 100% 풀 메쉬 디자인이 특징적인 의자 @Herman Miller
@Herman Miller
@Herman Miller


허먼밀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그들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단순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의 편안함과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특히 3차원성형합판, 섬유유리, 알루미늄, 펠리클 등 새로운 재료와 기술개발에 앞장서있는 브랜드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오랫동안 인간 행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허먼밀러에는 1960년에 설립한 자체 조사 기관인 허먼밀러연구소(Herman Miller Research Corporation)가 있는데
이 기관은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사무 공간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연구한다. 

 

테네오 수납 가구(Teneo Storage Furniture). 1999년 리졸브를 디자인한 아이세 버젤이 비비 섹(Bibi Seck)과 함께 2008년에 디자인한 수납 시스템 가구다. @Herman Miller


세계적인 오피스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다수 인수하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는데
대표적 자회사 브랜드로는 가이거(Geiger), 헤이(HAY), 홀리헌트(Holly Hunt), 디자인 위딘 리치(Design Within Reach), 마스(Maars) 등이 있다.
또한 허먼밀러의 강력한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명품 가구 브랜드 놀(Knoll)을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기업명을

밀러놀(MillerKnoll)’로 이름을 바꿨다.

 



허먼밀러의 주요 가구들은 비트라에서도 생산되는데 비트라의 설립자가 허먼밀러의 임스 부부의 의자를 보고 반해 유럽판권을 얻어 시작되었으며  이후 모더니즘을 대변하는 유명한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구글·애플·메타, 네이버·카카오와 하이브, 우아한 형제들, 오늘의 집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허먼밀러의 의자는 
'사무용 의자계의 샤넬'로 불리며 저가 모델도 100만 원이 넘고, 가장 유명한 에어론(Aeron) 일부 모델은 200만 원대의 고가로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회사 복지의 척도’로 떠올랐다. 

2008 엠바디체어(embody Chair) _ 2008년에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의자이다.기존의 에어론 의자가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여 허리를 중점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된 반면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등이나 목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허리부터 등까지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간의 척추를 모티브로 한 등받이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윗등까지 완전히 밀착하여 지지해 주지만 목받이는 없는데, 아쉽게도 독특한 등받이 디자인 때문에 서드파티 헤드레스트조차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좌판의 앞뒤 길이를 롤러 형식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사이즈로 나온다 - 출처 나무위키-@Herman Miller
embody Chair @Herman Miller




Eames Aluminium Group Chairs @Herman Miller

 

sayl chair@Herman Miller

 

Airia Desk and Media Cabinet @Herman Miller
Nelson Swag Leg Desk and Tables @Herman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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