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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디자인정보

디자이너 _ 하이메 아욘(jaime hayon)

by 미모스튜디오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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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인 / 인테리어디자인 / 스페인 디자이너
기발한 상상력의 '하이메 아욘(jaime hayon)'

 

"창의성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것이어야 한다."

 

@jaime hayon


@jaime hayon

 

스페인의 예술가/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은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와 파리에서 산업디자이너로 교육을 받은 후. 1997년 이탈리아에 있는 베네통 그룹의 통신연구센터인 패브릭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1년 후, 상점, 전시,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개발뿐만 아니라 책, 잡지, 로고 디자인을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jaime hayon

 

@jaime hayon


@jaime hayon _ american Chateau


아메리칸 드림을 핫도그로 표현. 2007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전시중 하나로 이슈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

 

2004년 독립 후 아욘 스튜디오를 설립, 다양한 프로젝트에 몰두해 왔는데 장난감부터 가구와 인테리어, 예술분야까지, 그의 대담함은 예술과 디자인의 분리된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융합시켜 왔으며 2005년 론칭한 바르셀로나 가구 회사 아트퀴텍(ArtQuitec)을 위해 디자인 한 하욘 욕실 컬렉션 AQHayon은 욕실 업계와 디자인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jaime hayon _ the hayon collection

 

엄격한 디자인의 세계를 미술과 결합시키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간단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욘에게는 천성인것 같다.
그는 "나는 한편으로는 정말 꼼꼼한 남자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정말 기괴한 남자"라고 말했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그의 디자인은 화려함 그 자체가 특징. 그의 스케치는 다른 제품 디자이너가 보여주는 제도된 선처럼 반듯하기보다 예술가의 드로잉처럼 자유분방하다.
그의 작업을 한 번이라도 접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그의 작업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하다.
스페인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Lladro)와 협업한 제품에는 춤추는 발레리나나 꽃바구니 같은 고전 테마에서 탈피해 하트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 피에로가 등장한다. 여느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잘 만들고자 고심한다면 그는 사람들에게 어떤 깜짝 선물을 해줄까 고민하는 사람인 것이다.

 

@jaime hayon _ LLADRÓ The Lover Iii Figurine.

 

아욘은 수준 높은 퀄리티와 경쾌한 즐거움(fun)을 강조하는 작가이다.
엉뚱하고 기발한 작품세계는 스스로를 8살 아이 같다고 말하는 그의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에서 출발한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0’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과 열린 마음으로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그다. 
그는 경쾌함과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좋은 재료에 완벽을 기해 기능성을 넘어서는 퀄리티를 만든다. 그의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 스토리텔링, 물성이다.
"만일 예술작품이나 가구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하기 때문에 감정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좋은 스토리텔링이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그의 창작물에 반응하기를 원하며, 때로는 그들과 상호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틀란타에 TIOVIVO라는조각품을 전시했는데, 친숙한 물체 모양으로 표현해 장난감과 즐거움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jaime hayon _ TIOVIVO

 

Interior design


"나에게 인테리어 작업이란 가구와 조명을 활용하고 실험 해 볼 수 있는 플랫폼 같다. 어떤 이들은 인테리어를 단순히 장식이나 분위기 연출이라 생각한다.
나는 공간속에서 사람들이 기분 좋은 활기와 생동감을 느꼈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 어떤 작업보다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마이크로 단위로 완벽해야 한다. 클라이언트에 따라 그들의 정체성이 독창적으로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나는 더욱 입체적인 시각과 접근방식을 추구한다. 공간의 소리,냄새,문을 열고 닫는 손잡이까지 모두 말이다."

 

@jaime hayon _ hotel barcelo torre de madrid

"스페인의 새로운 비젼을 대표 할 수 있는 매우 유니크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념했다." -jaime hayon-

 화려함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어우로진 호텔로 호평을 받는다.

 

@jaime hayon _ groninger museum

정글을 컨셉으로 디자인.  가면과 같은 모티프와 뱀처럼 보이는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jaime hayon _ La Terraza del Casino

 

하이메 아욘은 현재 BD 바르셀로나 디자인,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앤트래디션(&Tradition), 마지스(Magis)와 같은 가구 회사뿐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리테일 샵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
또 2003년 런던 데이비드 길 갤러리(David Gill Gallery)의 전시를 시작으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Groninger Museum), 미국 애틀랜타 하이 뮤지엄(High Museum of Art), 뉴욕 아트앤디자인 뮤지엄(Museum of Arts and Design),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장인의 전통 기술과 현대 신기술이 결합된 실험 정신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하이메 아욘. 여전히 깜짝 놀랄 만한 유쾌한 프로젝트와 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작업을 끊임없이 발표하는 그는 아마 오랫동안 스페인 최고의 스타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jaime hayon _ Green Chicken

"닭이 나의 녹색 꿈 속에서 제자리를 찾았다. 나는 이 흔한 새를 그 특징과 크기를 증폭시켜 현대적인 작품으로 바꾸어, 위대한 아름다움과 효용 중의 하나인 흔들의자로 표현하고 싶었다. " – jaime hayon

 

@jaime hayon _ Elefy (by &Tradition)


코키리를 컨셉으로 만든의자로 동물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아욘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코끼리 같은 캐릭터들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항상 이런 식으로 의자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하며 동물의 귀는 그의 새로운 창작물과 비교되는 가장 분명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귀에는 통통한 작은 의자 같은 것이 있지만 가벼움도 가지고 있다"고 그는 말하며 강철이나 정교한 목공예로 만들어진 얇은 다리를 언급했다.

 

@jaime hayon _ Favn (by FRITZ HANSEN)


FABN은 "포용"을 의미하는 덴마크어.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럽고.. 나는 당신을 포용하고 싶다~

 

@jaime hayon _ HAYON PIXEL-BALLET (by BISAZZA)


2007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비사자(Visazza) 타일로 만든 거대한 피노키오 오브제다.
당시까지 진부하고 획일적이던 디자인계에 ‘신초현실주의’라는 흐름을 보여준 이 전시는 ‘당시 최고의 전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jaime hayon _ RÉACTION POÉTIQUE

 

 

@jaime hayon _ BD showtime collection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은 가정용 가구 컬렉션. 유기적 형태와 고전적 디테일의 결합.
네이비컬러의 멀티레그(Multileg) 캐비닛은 예술적 오브제로서의 가구와 실용적 가구의 접점에서 탄생한 수납장이다. 다양한 모양의 다리를 바꿔 끼울 수 있다.

@jaime hayon _ Aleta (by viccarbe)

 

@jaime hayon _ Strypy Collection (by Bosa)


아욘은 도예가로도 활동하며 친구의 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창작 여정을 시작했으며 도자기와 조각적 시작은 현재 그의 다른 디자인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에 도움을 줬다.

 

https://hayon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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