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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 '마크 뉴슨(Marc Newson)'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호주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은 카림 라시드, 필립 스탁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인물이다.
시드니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보석과 조각을 전공했으며 그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호주 공예 위원회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제작한 ‘록히드 라운지(Lockheed Lounge)’의자가 호주 공예협회 디자인 어워드를 받으면서부터다.
산업디자이너로서 제트여객기와 자동차에서부터 시계, 신발, 가방, 항공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그의 디자인 영역은 넓고 다양하다.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IDEE와 협력하면서 Charlotte chair(1987년), the Super Guppy lamp(1987년), the Embryo chair(1988년), Black Hole table(1988년), the Orgone lounge(1989년), the Felt chair (1989년), the Wicker chair(1990년) 등 상징적인 작품을 만들었으며 1991년 파리로 이주하여 필립 스탁, 알레시, 마기스 등과 협업을 하였으며, 스위스의 사업가와 파트너십으로 시계회사를 설립하여 시계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1997년 런던으로 이주하게 되고 MN01 bicycle(1999년), 021C concept car(1999년), 그리고 개인 소유 제트기인 Falcon 900B(1999년)을 디자인 한다.
2006년 뉴슨은 콴타스 항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멜버른과 시드니 국제공항에 호화로운 1등석 라운지를 설계했으며 2014년 애플에 합류하여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성 추구를 하나로 묶는 요소 중 하나는 뉴슨이 재료와 공정, 기술을 가지고 놀면서 그 이전의 근현대적, 포스트모던적 디자인의 역사에 대해서도 성찰하면서 당대의 미학을 말하는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또한 그 만의 독특한 디자인 스타일, '바이오모피즘(Biomorphism)' 이라는 디자인 철학은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곡선 라인과 반투명함, 그리고 명쾌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직선 스타일을 최대한 배제시키는 것을 기초로 디자인되어 미래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독창적이며 위트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뉴슨의 작품은 런던의 디자인 박물관, 파리의 미술관, 시드니의 파워풀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여러 주요 박물관의 소장품들에 포함되어 있으며 영국에서 산업계의 왕립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그대로 디자인으로 옮기는 마크 뉴슨.
예술과 디자인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20년 이상 가구, 생활용품, 인테리어와 기술 사용, 혁신적이고 예상치 못한 소재, 고정밀도 디자인으로 작품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예술과 디자인의 선을 넘나 들고 있으며
끊임없는 브랜드와 손을 잡고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어느덧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반열에 올라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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