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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디자인/디자인정보

가구디자인_ 카펠리니(Cappellini)

by 미모스튜디오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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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가구 / 디자인가구 / 가구브랜드 / 이탈리아가구 / 명품가구 / 신혼가구 / 가구 브랜드 / 인테리어 가구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 디자인을 재정의한 '카펠리니(Cappellini)'

 

“소비자의 환경을 이해해야 좋은 가구가 나온다.”

 

@Cappellini

 

@Cappellini_Giulio Cappellini

 

'카펠리니'는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의 가구브랜드 중에 하나이며 그 배경에는 줄리오카펠리니(Giulio Cappellin)가 있다.

그는 1946년 밀라노에 기반을 둔 아버지의 사업체를 물려받은 2세 경영인이자 크리에이터였지만 원래 아버지가 고수한 스타일은 숙련된 장인들 위주로 꾸려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카펠리니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문화적 사고를 갖고 기능성과 표현성, 다양한 스타일을 묘하게 조합해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추구하며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목소리를 표방하는 진보적인 이탈리아 디자인 브랜드로 재창업하려는 것 이였다. 

 

사업 계승자로서 장인 정신에 기반한 ‘브랜드의 전통’은 유지하되 확연히 다른 자기만의 색깔과 정신을 입혀 새롭게 시작한 그의 포부는 쿠라마타 시로(Ciro Kuramata)와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카펠리니(Cappellini)를 상징적인 브랜드로 빠르게 알리기 시작한다. 

 

@Cappellini_Progetti Compiuti by Shiro Kuramata,1970

그가 초기에 만난 ‘각별한 인연’으로 꼽는 일본의 구라마타 시로는 카펠리니 브랜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이종 교합’적인 개성을 뚜렷하게 각인시킨 존재다. 1970년에 나온 ‘파격적 형태의 가구 시리즈’인 ‘프로게티 콤피우티(Progetti Compiuti) 사이드 1’ 같은 작품이 그 촉발제였다. S자 곡선으로 휜 선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 독특한 ‘물결 모양 서랍장’은 시로 본인에게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첫 작품이었으며, 지금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인기 제품이다. 

카펠리니는 생전 처음 도쿄에 갔다가 갤러리에서 구라마타 시로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Cappellini_Sofa With Arms by Shiro Kuramata,1982

1982년 쿠라마타 시로가 디자인하고 2019년 검정색 한정판으로 다시 편집한 이 상징적인 안락의자는 20세기 초 모더니즘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원래 패션 디자이너 미야케 이세이 쇼룸과 사무실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수용하고, 전세계에서 혁신적이고 떠오르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를 유지한 카펠리니는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 톰 딕슨(Tom Dixon), 마크 뉴슨(Marc Newson)과 같은 신흥디자이너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현실화시킨 장본인이다. 

또한 21세기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 듀오인 프랑스의 부룰렉 형제, ‘저팬 웨이브’의 신성으로 꼽히는 디자인 그룹 넨도(Nendo), 고전미와 현대적 요소를 환상적으로 엮어내는 네덜란드 출신의 마르셀 원더스(Marcel Wanders) 등 카펠리니와 함께한 유명한 디자이너들은 너무 많다.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으며  "카펠리니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한다. 

 

@Cappellini_PEG CHAIR by Nendo,2014

 

@Cappellini_Ribbon by Nendo,2007

 

@Cappellini_Cloud Shelf by Ronnan and Erwan Bouroullec,2004

 

카펠리니는 믿을 수 없는 디자인, 흠잡을 데 없는 장인정신, 혁신이라는 단어와 일치한다. 

그가 발굴한 일부 무명 디자이저들은 아이디어만 있을 뿐 도면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너무 실험적인 디자인이라 당시 기술로는 제작조차 불가능한 것도 있었다. 

카펠리니는 이를 단순히 제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신기술을 접목한 이탈리아 장인의 수공업으로 최상의 품질로 구현해냈다. 장인 1~2명당 10명의 기술 전문가가 달라붙어 지원을 해주는 등 직원의 30%가 기술 지원에 집중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쿠라마타시로의 'Progetti Compiuti'부터 톰 딕슨의 ‘S 의자(S-chair)’, 마르셀 원더스의 'KNOTTED CHAIR'까지, 카펠리니 브랜드의 포트폴리오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징적인 디자인 작품들이 담겨지게 된다. 

이러한 제품들 중 많은 것들이 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과 같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다.

 

@Cappellini_KNOTTED CHAIR by Marcel Wanders,1996

 

 

이 브랜드의 초점은 "생활습관이 아닌 진짜 제품"이라고 말할 만큼 스타일이나 트렌드보다는 구매자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카펠리니는 "나는 '베스트 셀러'가 아닌 '롱 셀러'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는 "의자가 15~30년 동안 시중에 나와 있었다면 그것은 정말 좋기 때문이고, 그것은 소비자들에게 보장된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그 것은 혁신적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여정과 야망에 대한 이야기. 공예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아름답게 살자"는 메시지 등 소비자가 공감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날 카펠리니는 밀라노, 뉴욕, 파리, 도쿄, 런던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대표되는 트렌드세팅 디자인 회사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가장 훌륭한 디자인 매장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것은 투명하고, 따뜻하고, 혁신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디자인 언어를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전세계의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그것의 발자취를 더욱 넓히는 브랜드의 전염성 있는 아름다움을 예시한다. 

 

@Cappellini_CHAIR 01 by Shiro Kuramata,2019

 

@Cappellini_FRAC by Matteo Zorzenoni,2015

 

@Cappellini_The TRON Armchair by Dror,2010

 

@Cappellini_Peacock Armchair by Dror, 2009

공작(Peacock)’이란 이름이 딱 어울리는 의자. 물결이 일게 된 펠트 원단의 주름과 물리 법칙에 도전하는 구부러진 곡선.

@Cappellini_Lotus by Jasper Morrison,2006

 

@Cappellini_Org by Fabio Novembre,2001

 

@Cappellini_Lo Pad Chair by Jasper Morrison,1999

 

@Cappellini_Three Sofa De Luxe by Jasper Morrison,1992

소파와 라운지 의자로 구성된 '쓰리 소파 드 럭스'는 재스퍼 모리슨에 의해 가장 유명한 디자인 중 하나로, 천으로 덮인 폴리우레탄 거품의 기하학적 블록에서 파낸 구불구불한 모양이며, 

이 소파는 이 가구 요소가 단순한 좌석이어야 하지만 또한 당신의 집의 조각적 요소도 나타내야 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을 무시한다.

 

@Cappellini_Thinking Man Chair by Jasper Morrison,1988

 

@Cappellini_Tube Chair by Joe Colombo,1969

 

https://www.cappelli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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