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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에서 일군 마술 같은 성공 '마지스(MAGIS)'
@magis _ Bottle by Jasper Morrison
이 쌓아올릴 수 있는 병걸이는 마지스의 역사상 최초의 상업적 성공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재스퍼 모리슨과 협업의 시작을 맺었다는 점에서도 하나의 전환점을 나타낸다.
마지스는 북동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Eugenio Perazza에 의해 설립되었다.
15세에 일을 시작하여 1976년 브랜드 창립 때까지 그는 디자인계에 가까운 인물이 아니였으며 복제품을 팔던 영업사원에서 뒤늦게 가구사업에 뛰어들어 페쇄적인 이탈리아 가구업계의 틈새를 비집고 성공을 이룩한 자수성가형으로 유명하다. 영어로 MORE를 뜻하는 라틴어 '마지스(Magis)'는 지칠 줄 모르는 일, 호기심, 용기의 결과로, 그 지리적 영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카피와 사소한 것만을 내놓고 있을 때 디자이너와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기로 선택한 브랜드를 구축한 것이다.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함께 세심하게 짜여질 때 이미 해답의 중요한 부분을 제공하는 명확한 디자인 질문을 하는 사업가" - Giampiero Bosoni, Domus 941, 2010년 11월 -
@magis _ Bombo Stool by Stefano Giovannoni
마지스를 유명세에 오르게 한 제품. 매끈하게 뽑아낸 플라스틱 시트와 묵직한 금속 받침으로 의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구조로 단순하지만 독창적인 형태, 다채로운 색상으로 인기를 끌며 엄청난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후 10년간 이 제품의 놀라운 디자인은 브랜드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해 바 스툴의 모든 범주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슬프게도, 곧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디자인이 되었다. 중국에서만 수천 개의 회사들이 모방하고 있다.
마지스의 성공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개발된 고기능 및 기술적 품질의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사용자들에게 접근권을 제공하고자 하는 욕구에 기초하고 있으며, 윤리적이고 시적이며 심미적인 제품에 대한 비전에 기초하고 있다.
(스테파노 조반노니, 재스퍼 모리슨, 콘스탄틴 그리치치, 로난 & 에르완 부울렉, 마크 뉴슨, 론 아라드, 후카사와 나오토, 마르셀 완더스, 필립 스탁, 토마스 헤더윅 등 블로그에도 소개한 바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를이 마지스와 함께 했다.)
또한 '카펠리니'의 뒤를 있는 플라스틱 가구 후발주자로 기능과 즐거움(Function&Fun)으로 요약되는 마지스의 제품은 다양한 공간과 계층에서 사용하는 특징을 갖고있다.
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보편성 덕분이기도 하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장점이기도 한데
다양한 색과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의 특성을 활용하면서 플라스틱이 가진 싸구려의 이미지를 완전히바꿔 놓았다.
“기술은 지적인 자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이 영역을 넘나들며 활용될 것이다. 회사는 기술과 디자인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알아야 한다.” -Eugenio Perazza-
@magis _ air chair by Jasper Morison, 2000
일반적인 플라스틱 사출 성형에서 발전된 생산 방식이 적용된 이 의자는 금형 틀에 넣은 플라스틱에 공기를 주입해 의자 속이 텅 비어지도록 제작되었다. 재료가 덜 사용되어 원가가 절감되었고 무게도 훨씬 가벼워져 사용하기에도 용이했다.
@magis _ CHAIR ONE by Konstantin Grcic, 2003
The Chair_One은 대담성, 지속성, 용기의 마기스 가치를 그 어떤 것보다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수학적이고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경직되어 보이지만 실제로 앉았을 때 매우 편안하도록 미묘하게 계산된 각도로 고안된 의자다.
처음에는 예술 작품이나 실험으로 더 많이 여겨졌던 이 기하학적 의자는 다이 캐스팅의 가능성을 이용했고 오늘날에는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디자인이다.
2008년에는 에로 아르니오가 디자인한 미투 Me Too 컬렉션의 트리올리 Trioli가, 2011년에는 부훌렉 형제의 스틸우드 Steelwood 의자가, 2011년에는 토마스 헤드윅의 스펀 Spun 의자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황금콤파스상을 받아 독창성을 인정받기도했다.
이것과 많은 다른 디자인 분야의 많은 찬사를 받은 것 외에도, 마지스 제품들은 뉴욕의 MoMA, 런던의 빅토리아와 앨버트 박물관,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포함한 영구적인 박물관의 일부가 되었다.
@magis _ TRIOLI, Me Too collection by Eero Aarnio
@magis _ Steelwood by Ronan & Erwan Bouroullec
마지스는 현재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의 메인 부스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수출도 한다.
마지스 제품은 국제공인(수출이 생산의 약 85%를 차지)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모두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80~90년대 진화하는 스타일과 산업성장을 통해 장인정신과 문화적 뿌리에서 발전한 회사의 전통에 걸맞게 고품질을 보증한다.
"소비자는 자신에게 더 적합한 소비를 하려고 할 것이고 자신의 성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집 안 제품만 보아도 오래 두고 싶은 것이 있고, 다른 것으로 빨리 대체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후자라면 그건 소비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제품이다. 마지스는 마지스의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로 오래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잘 만든 제품만이 오래 사랑 받는다. 우리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롱 셀러(long seller)’를 원한다."
-Eugenio Perazza-
마지스의 가구는 개성 있다고 해서 아이디어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심미적으로 뛰어나며, 기술력을 집약시켜 기능적인 면에서도 훌륭하다.
100% 이탈리아에서 제작하는 만큼 품질 면에서 자부심을 지닌 마지스는 현대적이면서 유쾌한 감성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언제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magis _ Cyborg Lord by Marcel Wanders
@magis _ Tibu by Torbjørn Anderssen & Espen Voll
@magis _ Puppy by Eero Aarnio
어린이들을 위해 디자인한 작은 개로, 디자이너, 수집가 등을 위한 상징적인 작품으로 발전했다. 다양한 색깔과 크기로 이용 가능한 이 추상적인 폴리에틸렌 개는 내구성이 강한 걸상, 장난기 있는 조각, 그리고 그 자체로 예술품이다.
@magis _ BELL CHAIR by Konstantin Grcic
@magis _ MILÀ by Jaime Hayon
@magis _ Magis Proust by Alessandro Mendini
@magis _ Mariolina by Enzo Mari
@magis _ Sam Son by Konstantin Gr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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