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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양떼 목장 베이커리 카페 (클라우드 힐)
홍천/가평의 가족 여행 코스 중 한 곳으로 찾은 가평의 양떼목장카페.
예상보다 많은 비로 인해 드넓은 초원의 양들은 고사하고 외부 동선의 고인 빗물로 신발까지 다 젖어버렸지만 건축의 형태나 공간의 분위기가 나름 멋스러웠던 곳이다.
화창한 날씨였다면 주변 풍경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가평 양떼목장 카페를 간단히 소개해본다.
오픈 : 09:00 ~ 18:00
주차 : 전용 주차장
아메리카노 7000원
1인 1 음료 주문
주차장을 지나 대문과 함께 화장실이 있고 잘 깔아놓은 블럭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유려한 곡선의 구조물과 함께
갤러리나 전시장 같은 분위기의 건축 외관으로 맞이한다.
3개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첫 번째는 주문을 받는 바 테이블이 포함된 메인 공간, 두 번째는 테이블로 채워진 공간
세 번째는 테이블을 비롯해 베이커리를 만드는 곳과 화장실이 포함된 공간으로 주문을 받는 메인 공간은 노 키즈 존이라고 한다.
주문을 한 뒤 원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메인 공간은 노 키즈존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반영이 안 되었으며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임에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다. 드넓은 초원의 양들을 기대했을 텐데..
세 개 동의 공간 디자인은 통일성 있는 모습으로 목재 합판으로 마감된 천장의 컬러가 포인트로 느껴진다.
유기적인 형태의 천정 조명을 비롯해 형태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베이커리 진열대 등 디자인 감성이 곳곳에 묻어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자연과의 조화로움, 어떠 요소에 방해받지 않고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개방감인 것 같다.
전반적인 공간의 분위기는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가구들도 공간마다 차이를 두었으며 인원 구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양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비를 피해 우리에서 쉬고 있는 양들이 여러 마리 있다. 카페에 구비된 양건초도 2000원에 구입하여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기둥으로 받쳐진 합판 마감의 천정을 제외하곤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통유리로 전체를 둘러쌓았기 때문에 내 외부의 경계가 없어 보이는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유명세를 탄 곳이라 사람들로 붐비겠지만 한가할 때 방문한다면 목장의 양들과 풍경이 담긴 좋은 자리에 앉아 넋 놓고 시간 때우기 좋은 카페로 좀 더 따뜻한 계절. 푸르른 잔디와 자연풍경이 담긴 시기에 방문을 한다면 더 좋을 듯한 장소인 것 같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자연이기에 홍천이나 가평여행의 코스로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하며 넓은 초원에 비해 양들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양떼목장이라는 타이틀이 있고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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