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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맛있는공간

서울숲 / 뚝섬역 맛집_장고키친

by 미모스튜디오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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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맛집 / 뚝섬역 맛집 / 바닷장어 / 장어 맛집 / 스테이크 맛집 / 와인바 추천
아늑한 바분위기의 장어구이 맛집 '장고 키친'

회식 장소로 예약 후 찾아간 서울숲 근처의 '장고 키친'은  장어+고기+키친을 뜻한다는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어가 메인 요리라고 한다. 

식당은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였는데 4,8인 규모의 테이블 두 개와 주방을 둘러싸고 배치되어 있는 바 테이블이 전부였다. 
예약이 필요한 이유이다. 

 

대로변의 메인 출입구

분위기**** 맛***** 가격*** 친절도*****

OPEN : 평일 18:00 ~ 23:00 / 주말 17:00 ~ 23:00 / 일요일 격주 휴무
주차 : 근처 공영 주차장 

 


메인 요리와 와인을 비롯한 주류 메뉴판이 붙어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데 그린 마블 대리석 상판이 돋보이는 바 테이블과 빈티지한 의자 및 소품들이 공간 전체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작은 공간이지만 디자인을 전공한 사장님의 감각이 돋보이는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고 요리 외 와인을 비롯한 주류가 다양해 고깃집보다는 멋스러운 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공간인 만큼 별다른 꾸밈없이 바테일블 만으로도 공간의 포인트가 된다. 
주방을 둘러싼 대리석상판의 바테이블에는 1인 또는 2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바테이블과 4,8인정도의 2개 테이블이 전부다
소품을 활용한 소소한 장식도 빠지지 않았다. 
유리를 경계로 주방과 바테이블이 있다. 
좁은 공간에 잘 자리잡은 배려


메인 요리는 장어구이며 스테이크, 양갈비, 양념구이 등이 있고 와인과 술 종류도 다양하다. 
회식인 만큼 메뉴는 부담 없이 주문~ 
처음 시킨 메뉴는 역시 장어구이다. 사장님이 추천한 와인과 샴페인도 함께 했지만 와인 맛은 평가할 수준도 못되고.. 그냥 달달하니 슬슬 취해진 기분!

 


여하튼 민물장어만 먹어보다가 바닷장어 구이는 처음 맛보는 것이었는데 화로 위에 정성스럽게 구워진 장어와 생강, 고추냉이, 할라피뇨를 비롯한 특제 소스와 함께한 맛은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으로 추천할 만하다. 
대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지를 남겨두고 두 번째로 주문한 한우 꽃등심, 새우살 스테이크는 양에 비해 비싼 가격대로 느껴졌지만 맛은 충분히 좋았다. 
모든 메뉴는 숯불 화로에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그런지 최적의 타이밍에 적절하게 구워진 스테이크는 아주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었으며 백김치나 부추 같은 반찬류도 기본적으로 한몫하는 것 같다. 또한 추가로 주문한 채소구이 역시 고기와 와인과 함께 하기에 좋은 메뉴였다. 
세 번째로 주문한 야끼니꾸식 양념구이도 있었는데 이미 나는 충분히 배가 불렀고.. 개인적인 평가는 패스~ 
양갈비까지 주문하려 했으나 결국 술과 대화로 채운 배부름에 포기했다.

 

장어구이_ 소스와 더불어 생강,와사비,할라피뇨, 부추 등 곁들어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반찬과 함께 나온다.  다 구워지기 전 .. 사진부터 찍어본다.
꽃등심과 새우살 스테이크 !!  먹기 바쁜 일행들 때문에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채소구이와 함께 ~ 

나 같은 소식가들은 충분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의 퀄리티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반찬류도 심플하지만 깔끔하고 정성스러운 느낌이다. 

직원분들이 잘 익혀주고 썰어주고.. 젓가락만 대면 되는 편리함과 부족한 부분들 알아서 잘 채워주는 부분에서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도 좋게 느껴진다. 

 

우리의 주목적은 식사였지만 와인, 맥주를 비롯하여 주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술과 함께하는 안주로 좋은 메뉴들이었고 
작은 규모이지만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아늑함 속에서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곳으로
성수동이나 서울숲 주변의 장어구이, 스테이크 맛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골목에서 바라본 출입구 

* 내 돈 아닌 회사 돈으로 먹은 주관적인 리뷰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평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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