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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 수직계열화를 실천하는 대표기업 _ 이건산업
'작은 이익을 위해 큰 가치를 희생하지 않는다'
기업개요
동사는 동사는 1972년 설립돼 1988년 유가증권에 주식을 상장함. 이건홀딩스의 소속 계열사로 건축용 자재인 합판과 마루 제품 제조 및 판매업, 목재 무역사업을 영위하는 목재 종합 건자재 전문회사임.
해외사업장으로는 솔로몬군도와 칠레가 있으며 바이오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이건에너지를 국내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음.
주요 사업/매출
1. 목재 사업(건자재)_ 합판, 마루 등 : 85.74%
2. 조림을 통한 목재 생산 : 5.13%
3. 우드칩을 통한 에너지 사업 : 9.13%
1. 목재사업
이건산업은 주요 사업은 합판과 마루 제품을 제조/판매, 그리고 목재 무역 사업을 영위하는 목재 종합 건자재 기업이다.
각각 현지 법인에서는 합판, 베니어(합판을 만드는 얇은 원판) 제조 및 판매, 그리고 목재 중계무역까지 겸하면서 밸류체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실적 시너지를 내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는데 인테리어 쪽에서는 이건창호와 이건마루로 대표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이건산업은 목재를 비롯한 마루를 담당하고 있다.
‘마루’는 집안에서 가장 큰 면적에 시공되는 자재로,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인테리어에 기본이 되는 소재이자 핵심 소재이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바닥 재중 하나이다.
마루바닥재 시장은 친환경, 고급화 경향으로 인해 PVC 소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합판마루와 강화마루가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이건산업의 ‘이건마루’는 품질만큼이나 비싼 편이다. 개인적으로도 평균적인 공사비로 디자인을 의뢰받다 보니 이건마루를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건설이나 인테리어에도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앞세운 고급화 전략에 따라 예전에는 분양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현대건설의 반포 디에이치라 클래스, DL이엔씨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롯데건설의 중동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등 다수의 프리미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건마루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건마루는 원목 마루와 천연 마루, 강마루까지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그중 원목 마루 ‘카라 CARA’는 주요 제품에 솔로몬제도에서 조림한 목재를 사용하며, 브러시 가공법으로 풍부한 무늿결을 구현해 자연 그대로의 촉감을 강조한다. 또 다양한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을 고려해 헤링본과 쉐브론, 한국 전통 정마루 등 다양한 시공 패턴이 가능한 프리미엄 마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창호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건이 마루 분야에서도 수위로 치고 나가면서 이건산업의 친환경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는 2020년 아파트 기업 간 거래(B2B) 마루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매출 1위를 했었으며 2021년 이건마루의 건설사 대상 계약 건수도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한다.
고객들 사이에서 값비싼 고급 마루로 소문난 이건의 제품들이 인기가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10대 건설사 모두에 마루를 납품하고 있으며
디자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시장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실용성을 더한 라인업 확대로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모두 가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합판 제조산업의 경우 동남아와 비교 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으로 경쟁이 어려운데 이건산업은 칠레 및 솔로몬 해외법인을 통해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목재를 공급받으며 가격 및 조달 측면에서 국내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2009년 처음으로 이건산업이 직접 심고 13년간 키운 유칼립투스 조림목을 수확해 베트남에 수출했고, 중국 합판 기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조림목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에는 해외 조림지에서 직접 키우고 가공한 베니어를 국내에 도입해 나무 식재부터 생산, 유통, 가공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다.
최근 목재 가격 급등과 목재 부족으로 국내 대부분의 목재 가공기업이 손실을 내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건산업은 자체 해외 조림사업을 통해 필요한 목재의 35~40%를 공급받으며 원재료 부족의 타격을 피해 갔다.
또한 칠레법인은 현지 산림 개발회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놔 목재 가격이 뛰어도 현물가 대비 저렴한 고정 가격으로 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국내 합판 시장은 수입상품 외의 국내 공급은 본사를 포함해 성창기업, 선창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가인 PB, MDF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입상품이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이건산업은 오랜 업력과 인지도를 통해 과점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 건설용 합판 사업을 주도해오고 있다.
건설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사업이지만 현재의 정책에 따른 건설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여타 경쟁업체들이 많은 마루도 트렌드에 앞선 개발과 제품 출시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2. 조림사업
솔로몬군도의 조림사업을 통해서 목재 자원의 확보를 통한 목재 부분의 경쟁력을 재고하고, 나아가 산업조림 및 바이오 조림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천연목의 공급을 대체하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국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분야라고 한다.
산업의 특성상 초기 비용이 큰데 1995년부터 시작하여 30년 가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안정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솔로몬군도 조림지의 경제적 자산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건산업의 조림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탄소배출권 사업으로도 등록됐다.
잘 몰랐던 부분인데 자료를 검색해보니 정책의 방향성과 잘 맞는 것이 미래성장성이 있어 보이는 사업분야인 것 같다.
3. 에너지 사업
국내에서도 집단에너지 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확대 보급을 위한 정부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건산업은 계열사를 통해 공급되는 저가 우드칩을 연료로 연료비 절감을 함과 동시에,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된 에너지를 계열사 및 인근 회사 공장,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을 비롯한 '탄소배출권'과도 연관 지을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분야이며 특히, 칠레 법인을 통한 합판 생산량이 전제 생산실적 중에 약 5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공급량이 많았던 터라 해당 법인에서의 실적 견인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윤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자연 속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자원을 심고 가꾸면서 나무·자연·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 ‘건축을 이롭게 하고 건축에 이바지한다’는 철학.
이건산업은 원목을 생산하고 다시 나무가 자라도록 하는 '영구 보속 조림 생산체계(Sustainable Plantation and Logging)'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부터 양질의 원자재를 영구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건산업의 솔로몬 군도 현지 법인이 2010년에는 산림경영 인증(FSCFM)을 획득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5년에는 우수한 나무의 세포를 이식한 후 대량으로 복제 나무를 만들어내는 클론 조림에도 착수해 품종 개량에도 나섰다.
이건 성장전략의 핵심은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토대로 한 '목재산업 수직계열화'다. 목재의 수직 계열화는 나무 씨앗을 채취해 묘목을 만들고, 나무를 키워 제품을 생산하며, 폐목재를 재생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현재 이건산업에서 제품을 생산한 뒤 남은 폐목재나 목재의 부산물은 재생 목재 사업에 특화된 ㈜이건그린텍에서 그린 팔레트나 친환경 덱 자재와 같은 운반용 제품이나 조경재 생산을 위한 원자재로 활용한다.
이건에너지㈜에서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을 통해 증기와 전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설비 운영이 가능해지니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처럼 관계사 체제를 통해 목재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지금까지 기업을 경영해오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돈은 늘 모자랐습니다. 돈을 조금 더 벌면 하겠다고 생각하면 못합니다. 자신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세나는 바로 그런 것입니다." _박영주 회장
이건산업 실적의 경우 2021년 합판(칠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면서 이로 인한 실적 증가가 있었으나 이례적인 흐름이라고 보고 있고 올해에는 정책적으로 건설업계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주들에 건설용 합판을 공급하게 되면서 시기적으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가총액 : 1,177억 원
수출 비중: 약 50%
상장주식수: 10,952,635주
외국인 지분율: 5%
배당수익률 : 1.86%
증권사 목표주가 : N/A
멀티플 8에 작년기준 영업이익으로 계산해보면 적정주가 23000원정도인데... 상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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