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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즐거운공간

성수동 핫플레이스 _ 팬암(PAN AM) 성수 플래그쉽 스토어

by 미모스튜디오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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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 성수 / 팬암 플래그쉽 스토어 / 패션매장 인테리어 / flagship store / fashion shop interior / retail interior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패션 공간 '팬암(PAN AM)'

via_pan am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007> 시리즈를 비롯해 비행기 타는 장면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항공사 팬암.
팬암은 1927년에 설립된 미국 항공사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의 약칭으로 대륙 간 국제 여행 첫 실현 및 최초의 세계 일주 노선 운항, 최정상급의 기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초기 항공 산업의 선구자이자 미국을 대표하던 항공사이다.
20세기 항공 산업의 대표 아이콘으로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상징하는 항공사라는 이유로 테러리스트들의 타깃이 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두 번의 테러와 재정 위기 이후 결국 팬암은 1991년 12월 파산을 결정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OPEN 11:00 ~20:00


오늘 방문한 팬암 스토어는 
캉골, 헬렌카민스키로 유명한 에스제이그룹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디스커버리, 코닥, 내셔널지오그래픽 등과 같이 에스제이 그룹 또한 팬암의 브랜드 상표권을 이용하여 최초의 세계 여행을 시작했으며 럭셔리 항공사의 이미지와 함께 역사적인 인물들이 사랑했던 ‘팬암(PAN AM)’의 헤리티지 브랜드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전에 방문했던 LCDCD에서 3분거리에 위한 스토어는 성수동 핫플레이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오래된 공장(청테이프 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낡은 건물 파사드에 파란색 원통형 출입구 하나로 공간의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 

 

약간은 예상했지만 공간 컨셉은 비행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원통형 입구를 시작으로 진입한 내부는 옛공간의 흔적을 그대로 유지한 콘크리트 천정과 벽체가 천장에 매달린 볼을 비롯한 블루 컬러와 함께 대비를 이룬다.

VIA_니즈디자인랩

팬암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와 화이트 컬러 배합이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데 인상적인것은 조명이 매입된 유리 바닥이다.
마치 공중에 떠있는 느낌~ 
전체적인 분위기는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데 거울의 반사효과로 주는 착시현상을 비롯하여 금속과 유리로 조합된 집기와 설치 작품 등이 미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옷걸이나 카운터 뒤 비행기 창문을 연상한 그래픽 등 공항, 비행기를 연상하게 하는 직관적인 아이템들도 돋보인다. 

공간 중앙에는 벤치를 두어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고 좌우로 모듈화된 집기로 조닝 된 부스별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의류부터 가방 모자,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었는데 가격대는 맨투맨이나 바지를 보니 대략 10만 원대 중후반이었다. 디자인이나 퀄리티는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BUT 컬렉션별로 구분해놔서 그런지 제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기에는 불편한 동선이다.
거울의 착시효과에 항상 속는 나로서는 입구를 헷갈리기도 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어딘가에 부딪힐거 같은 골목골목 느낌이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플래그십스토어는 팬암 상품을 비롯해 다른 브랜드와 협업 통한 고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도 연누리 작가, 터프 스튜디오, 플레이모비, 1064 스튜디오, 로우로우, 플라스틱 아크, 아크 앤 북스 협업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데 최장 3개월마다 브랜드 및 아티스트 협업 제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노스쿱(NOSCOOP)’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팬암만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어 
단순한 패션매장이라기보다 플래그쉽스토어 답게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는 멀티 공간의 느낌도 받는다. 


브랜드 콘셉트는 ‘LIFE JOURNEY GEAR’로 카페, 쇼핑, 음악 감상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도구(GEAR)’라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컬러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블루와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했으며 여기에 레드와 머스터드 컬러를 포인트로 두어 컬렉션을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팬암 AW22 컬렉션은 클리퍼(Clipper)와 져니(Journey), 라이프(Life)의 3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클리퍼는 팬암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다양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이다. 
져니는 스포티즘과 유틸리티적인 요소를 스마트하게 결합해 방수, 방풍, 보온, 향균, 향취 등 높은 기능성을 자랑하는 어반 유틸리티 라인이다. 라이프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도심형 캐주얼 라인이다.

 

 
Substream
아티스트
Kyoto Jazz Massive
앨범
Substream
발매일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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