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카페 _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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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복합 문화공간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강원도 고성에 자리 잡은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이사바)은 8월 13일 정식 오픈을 한 따끈한 곳으로 봉포항 근처 여행 중 주변 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어 찾아가 보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_ 건물주변의 모습은 아직 정리가 덜 된듯한데 주차공간의 진입이 불편하고 바닥도 고르지 못하여 대부분 도로가에 주차하고 있었다. 

OPEN 10:00 ~ 22:00 
아메리카노 5000
잭 버거 90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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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초대형 산불로 타버린 건물을 6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복합 문화공간 개념으로 카페와 바, 식당과 편집샵을 비롯하여 전시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버려진 곳을 새로운 공간과 문화로 탈 바꿈 시킨 노력이 돋보였는데 건물의 외형과 내부는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소한 변화와 아이디어로 힙한 느낌이 풍기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모습이었다. 

 

유일하게 칠해진 흰색 벽면과 사인. 넓은 계단이 기대를 안고 올라가게 한다. 

전시 및 카페,바를 겸하는 첫번째 건물 

총 3개의 건물이 보였는데 하나는 관리동 같아 보였고 하나는 전시공간과 카페, 바 다른 한 곳은 편집샵과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외부를 비롯한 전체적인 콘셉트는 동남아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꾸며졌는데 타버린 모습으로 유지된 건물의 외형은 약간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표지판 디자인

비온 뒤 개인하늘이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계단을 오르면 첫 번째로 마주한 건물 1층에 전시공간이 있는데 이사바의 탄생 배경을 담고 있었다.

2층은 커피 및 주류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 및 카페 공간이 있고 3층과 루프탑에서도 여유롭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건물의 속살이 그대로 노출된 빈티지한 매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공간들로 코로나 때문인지 가구나 테이블이 최소화되어 거리두기는 확실한 듯 하지만 좀 휑한 느낌도 들었다. 원래는 디제잉도 하는 공간이라는데..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기도 한다.  
실내 분위기와 또 다른 루프탑의 모습은 인증샷 찍기 좋은 휴양지 콘셉트이었는데 멀리 보이는 바다 풍경도 한 몫한다. 

진입 후 첫번째로 마주 할 수 있는 A동의 전시공간 

A동 2층의 카페,바  

바카운터와 창쪽의 테이블을 제외하면 비워진 공간이다. 

3층 역시 최소한의 가구와 테이블로 배치되어 있다. 

내부역시 건물 골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과거의 흔적이 온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였다. 

루프탑에서는 분위기가 바뀌면서 쾌적한 느낌이 든다. 

휴양지 컨셉을 담은 가구

건물 사이의 외부 공간은 휴양지 느낌의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놓아 색다른 느낌을 주었는데 잠시나마 개인 하늘이 분위기를 더 살려 주는 듯하였다. 
외부 한편에 자리 잡은 'SMOKE SHACK'는 햄버거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버거는 10시부터 주문 가능하고 바비큐는 18시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햄버거가 유혹하였지만 점심을 해결한 후라 아쉽게 패스.

 

외부에 자리잡은 파라솔과 벤치가 잠시나마 동남아 휴양지를 느끼게 해준다. 

B동은 MUSIC공간과 편집샵, 화장실이 있는데 LP와 아티스트들의 사진이 담긴 MUSIC 공간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과 앨범들만 하나로 모은 듯한 개인적인 취향저격!! 

턴테이블이랑 바이닐도 있고 직접 청음을 할 수도 있으며 복층 공간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음악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다. 

화장실도 뭔가 느껴지게 ~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다 모였다. 청음이 가능하다. 

반대편의 편집샵은 수영복과 티셔츠 등을 구입 할 수 있다. 

편집샵 위의 복층공간

 

아직 오픈 초기라 완벽하게 정리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활기찬 느낌이 들었고 코로나로 잠잠해진 분위기가 나아진다면 더욱 힙한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서핑객을 비롯하여 고성 여행 중에 힙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장소로 저녁때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