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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스토리/즐거운공간

강릉 호텔 _ 씨마크 호텔

by 미모스튜디오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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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 강원도 여행 / 강릉 호텔 

오션뷰가 멋진 '강릉 씨마크 호텔' 로비


강릉 출장중에 찾아간 이 호텔은 '백색의 건축가'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미국의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작품으로 2016년 한국 건축문화대상에서 민간부분대상에 선정되었다.


단색의 밝은 컬러와 구조적인 역동성이 느껴지는 외관으로 동해 바다와 마주하고 있으며 모더니즘 건축답게 단순 명쾌하고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인 빛은 동해의 바다 풍경과 멋지게 어우러진 건축과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숙박을 목적으로 방문한것이 아니기에 객실이나 레스토랑, 인피니티 풀 등 고급스러운 시설을 담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여행의 동선에 마주  할 수 있는 위치라면 한번쯤 방문하여 아름다운 건축과 함께 동해 바다의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다.






탁 트인 뷰로 반겨주는 로비 공간은 높은 천장고를 통해 자연 채광을 충분히 받아들인다. 



지하에서 2층까지 연결된 곡선의 계단은 단순 명료한 공간 구성 안에 역동성을 심어준다. 

또한 계단너비의 차이를 통해 뷰를 담을 수 있는 높이에서는 시간을 느리게 해준다.



로비 곳곳에  르꼬르뷔지에, 미스 반 데로에 등 세계적인 건축가의 디자인 가구도 볼 수 있다.



가장 임펙트 있게 다가온 조명디자이너 잉고마우러의 '골든리본'과 8m 길이의 원목 테이블.


잉고마우러의 디자인 자료는 > https://mimostudio.tistory.com/104



카페와 바를 겸하는 '더 라운지'



매끈한 대리석 질감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화장실 사인도 아름다워보인다.



자연과 직관적으로 연결된 넓은 테라스에서 파도와 바람소리가 가득한 바다를 한참동안 지켜본다.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고 외부 정원공간도 있어서 여유롭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백색의 구조미가 아름다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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