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TREND PREVIEW _ 살아남는 공간의 6가지 법칙

살아남는 공간의 6가지 법칙

공간 디자인 / 상업공간 트렌드 / 있는 공간 없는 공간 / 디자인 리뷰 / 2024 트렌드 프리뷰

 

 

지난 10월 말 2024 트렌드 프리뷰 세미나를 다녀왔는데 

두 번째로 강연을 한 살아남는 공간의 6가지 법칙에 대해 정리해 본다. 
강연자 유정수는 SNS 상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여러 곳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는 GLOW SEOUL의 대표 사업가이자 공간 기획자로  최근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익선동 청수당 카페 @GLOW SEOUL

익선동, 창신동, 경리단길, 대전 동구 소제동, 전주 팔복동 등 잠재력 있는 지역,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그늘진 동네를 새롭게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호우주의보’, ‘소하염전’, ‘청수당’, ‘온천집’ 등 F&B 매장기획으로 유명하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출간한 '있는 공간 없는 공간'책의 요약 정도?  PPT자료의 오류가 많아 강연이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상업공간을 기준으로 차별화된 콘셉트의 명소들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특색 있는 매장과 장소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공간 기획의 원칙을 설명해 주었다. 


부동산 트렌드 민감도 _ 주거 < 업무 < 상업공간

천원의 함정 _ 바둑의 정중앙에 두는 수 X > 단독으로 위치하지 말자. 
소파베드의 함정 _ 소파도 아닌 것이 베드도 아닌 것 > 이도 저도 아닌 것 X > 하나에 집중
벚꽃의 함정 _ 유행 장점을 먼저 오픈 X >시간을 가지고 투자.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글로우 쇼룸 @DBBLOG

 

 

6대 4의 법칙  _  유휴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선택과 집중의 법칙  _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차원 진화의 법칙  _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최대 부피의 법칙  _  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경계 지우기의 법칙  _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세계관 구현의 법칙  _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 경쟁력을 갖는다.

이태원 호우주의보 @GLOW SEOUL

 

매장을 단순히 기능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유희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업장을 꽉 채우는 대신 과감히 비워두는 ‘유휴 공간’과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SIGNATURE. 공간과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차원’과 높고 큰 ‘공간감’의 가치, 경계를 지우고 콘셉트를 끝까지 밀어붙여 구현할 수 있는 ‘세계관’의 경쟁력 등 상업 공간이지만 상업 공간 이상의 무언가를 갖고 있는 공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익선동 온천집 @GLOW SEOUL

요즘은 유행이 사라지는 시대로 너무나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예전처럼 한 가지 유행이 열풍을 일으키는 일도 드물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은 무척 중요하기에 트렌드를 쫓지 않고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Trend?
나사못처럼 나선형으로 움직인다. 
나사못의 머리가 아니라 못의 끝을 파고드는 ‘방향＇에 있다. 

돌고 돌아 다시 오지만 뭐가 돌아오는지는 몰라.  But Evolves (진화한다)

 

유정수 대표는 많은 이들이 과연 다음 유행이 무엇인지, 

내년에는 무엇이 뜰지 묻지만 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모든 유행이 원형으로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고 공간 기획과 설계에도 일시적인 트렌드는 있지만, 
보다 깊이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나선형으로 나아가며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간의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경험과 체험을 제공해야 한다.